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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명태균 공방'에 3년만의 경남 국감 '파행'

김수윤 입력 : 2025.10.28 20:49
조회수 : 108
<앵커>
오늘(28) 경남도청과 경찰청의 국정감사에서는 우려대로 명태균 의혹에 경남현안이 묻혀버렸습니다.

핵심 대신 고성만 오간 아쉬운 국감 속에 간간이 경남도정과 치안의 허점을 짚는 날카로운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도와 경남경찰청 국감에서 의원들의 칼끝은 경남도정과 치안보다 명태균씨 의혹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광희/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자택을 찾아가서 박완수 의원을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추천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사실입니까?}

국감 내내 명태균 씨 의혹이 집중 추궁되면서 현장에서 서로 고성까지 오가는등 파행을 빚기도 했습니다.

{(아니 한번 들어보세요. 아니 제가 수사 기관입니까?저희가 국민을 대표해 가지고 국민들이 궁금한걸...) 지금 신문하고 수사하는 거 아닙니까?지금 이게 국정감사장입니까? 이게 국정감사입니까? 이게}

의혹공방속에 경남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터져나왔습니다.

창원 NC파크 사고조사에서 위원회 구성을 경남도가 수차례 거부한 사실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또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에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녹조대응센터만 요청하는 현실도 꼬집었습니다.

{위성곤/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녹조센터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데 이렇게 해서 해결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만들어줄 수가 없습니다 법안 심사에서.}

2명이 발파피해로 숨진 사천 채석장 사건에 경찰의 부실수사와 직무유기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경찰에서 두번이나 압수물을 분실한 창원서부경찰서건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과 함꼐 재발방지를 추궁했습니다.

{이성권/국민의힘 국회의원/"(압수물) 관리와 관련된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모양 같습니다. 한마디로 경찰서가 10대들의 놀이터가 돼버린 거죠."}

40대 여성이 순찰차 안에서 숨진 '하동 순찰차 사망'과 경남청 소속 경찰들의 잇단 중징계도 국감과정에서 경남 치안의 허점으로 지적됐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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