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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6년째 멈춘 부전마산선... 부산*경남 광역교통 '발목'

김수윤 입력 : 2026.02.04 21:06
조회수 : 339
<앵커>
부산경남을 잇는 광역교통망은 하루가 급한 현안인데 현실에서는 몇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부산 부전역과 창원 마산역을 잇는 복선전철이 대표적인데요 벌써 6년째 기약없이 개통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멈춰설 부산 사상역과 인근 마을을 잇는 횡단육교입니다.

지난해 4월 완공됐지만, 정작 육교를 오르는 계단입구는 굳게 막혔습니다.

6년전 터널 붕괴이후 개통이 기약없이 밀렸기때문입니다

{신공열/부산 괘법동 주민/"참으로 안타깝죠. 주민들이 지금 육교를 엘리베이터로 이용하려고 기다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렇게 방치가 되고 있거든요."}

부전마산선으로 편하게 부산경남과 도심을 오갈 기대에 부풀었던 주민들은 기약없이 불편을 버텨내고 있습니다.

{부산 괘법동 주민/"4,50년 넘게 있던 길이라서 불편하죠. 지하로 다니면 좋은데, 차 때문에 못다니니까 위험하고..."}

불편은 경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김해 장유역은 공정률이 99%로 완공직전이지만 지금껏 방치된 상태입니다.

"이렇게 역사와 선로는 모두 갖춰졌지만 열차는 단 한번도 서지 않았습니다."

부산경남을 하루 생활권으로 오가려던 주민들은 텅 빈 역사와 함께 쇠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김이동/김해시 장유1동 통장협의회장/"주민들이 봤을 때 저건 흉물이다. 그리고 개통이 안됨으로 해서 주위 상권이 발전이 돼야 하는데...유동 인구가 없다 보니까 들어왔던 가게도 나가고"}

하지만 피난터널 설계를 놓고 국토부와 시공사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상황은 6년째 그대로입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이 지역 기업 등 상공계와 함께 조속한 개통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노은식/김해상공회의소 회장/"기업들의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가지고...부산에서 오는 인력들이 많은데 1시간 정도 걸리고 있습니다. 금요일 같은 땐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하니까..."}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안전을 이유로 공사기간을 올해말까지 연장해 완전개통은 또다시 2028년으로 미뤄졌습니다

성공적인 부산경남 통합의 필수조건인 광역교통망, 하지만 정작 6년째 미뤄지는 공사로 주민들의 고통속에서 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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