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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비염

이아영 입력 : 2025.10.28 10:27
조회수 : 161

<앵커>
일교차가 심한 이 시기, 비염에서 비롯된 다양한 합병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근본 원인을 진단한 다음, 사상체질별로 맞춤 치료하는 데 초점을 두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계절 변화와 함께 찾아온 불청객 비염, 코 막힘을 넘어서 피로감과 두통까지 부르기도 하죠.

진드기나 미세먼지, 곰팡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한의학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구환석 제중한의원 원장 / 대한사상체질면역의학회 정회원, 저서 '체질을 알고 체질대로 살아라' )

{ 비염이 만성으로 접어들게 되면 코의 문제가 아니라 몸의 문제로 봐야 됩니다.

몸의 면역력 저하, 오장육부의 불균형 이런 것들이 비염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되거든요.

과거 어렸을 때는 비염이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갑자기 비염이 생겼다, 다 면역력 저하 때문입니다. }
한의학에서는 비염을 원인과 증상별로 일찍이 세분화해서 진단하고 치료해왔습니다.

이것이 만성화되면 호흡기질환 합병증을 부르는 것은 물론 비장과 폐 기능에 이상이 생겨 면역력까지 떨어뜨린다고 진단합니다.

{ 비염 안 걸려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너무너무 힘든데요.

비염이 오래되면 농이 많이 쌓이게 되는 중이염, 축농증, 부비동염이라고 하죠.

만성 피로, 집중력이 떨어지겠고 머리도 너무너무 아프게 되겠고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나중에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

한방에서는 비염을 근본 치료하려면 오장육부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는 더욱 체계적인 면역 조절이 필요하다고 보는데요.

그중에서도 사상체질의학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 사상의학에서는 호흡기를 건강하게 해주면 비염이 좋아진다고 말을 합니다.

소양인 같은 경우에는 몸이 많이 덥기 때문에 서늘하게 해주는 박하차가 좋겠고, 소음인 같은 경우에는 몸이 항상 차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생강차*대추차가 좋겠고, 태음인 같은 경우에는 항상 살이 찌고 노폐물이 많이 생기니까 발산시켜주는 오미자차, 도라지차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겠고 태양인 같은 경우에는 항상 에너지가 밖으로 뻗쳐 나가기 때문에 에너지를 모아주는 모과차, 오가피차 이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

어린이 비염은 자라면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면역 체계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 더 심한 호흡기 질환을 부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에 제대로 진단하는 게 우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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