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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빨라진 디스크, 만성질환처럼 관리해야

이아영 입력 : 2025.09.25 10:30
조회수 : 241
<앵커>
국민 질환 디스크 탈출증, 이제는 10대 20대 젊은 층에서도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완치보다는 만성질환처럼 꾸준히 관리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건강365에서 정리해 봅니다.

<리포트>
지난해 디스크 탈출증으로 진료받은 환자, 60대가 약 25%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층도 17%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았는데요.

디스크 퇴행을 앞당기는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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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욱 거인병원 척추클리닉 과장 / 울산대학교병원 교수 역임,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종신회원 )

{Q.노화 외에 디스크를 부르는 요인은? }

{노화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 과체중, 무리한 운동이나 반복적인 허리 사용도 디스크 탈출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거나 스마트폰을 고개 숙인 채로 오래 사용하는 습관이 디스크에 큰 부담을 줍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쌓이면 디스크가 빨리 약해지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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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탈출증은 퇴행성 질환이라서 치료를 해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디스크에서 완치 개념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이 없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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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완치보다 만성질환처럼 관리하라? }

{디스크 탈출증은 한 번 치료했다고 끝나는 병이 아니라 증상에 따라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에 가깝습니다.

가벼운 통증이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같은 방법으로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경이 심하게 눌려 대소변 조절장애나 마비 증상이 생기면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생활습관 관리나 정기적인 진료가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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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탈출증은 신경이 어디에서 눌리는가에 따라 통증 양상이 다릅니다.

증상이 뻗치면 허리 통증보다는 종아리가 저리고 대소변을 조절하기 힘들어지는데요.

일찍, 제대로 진단하면 꼭 수술이 아니라도 해결책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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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욱 / 거인병원 척추클리닉 과장 )

{Q.환자 부담을 줄인 치료법은? }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는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시술이 다양합니다.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 같은 방법은 고령층도 부담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필요하다면 내시경 같은 최소절개수술을 통해 통증을 줄이고 일상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자 상태와 연령에 맞는 치료법을 단계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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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운동은 통증을 가라앉힌 뒤 재발을 막는 데 초점을 둬야 합니다.

통증이 심할 땐 휴식이 먼저고 고령층은 걷기 위주로, 젊은 층은 코어 근육을 만드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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