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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이 그리는 글로벌허브도시 전략은?

김건형 입력 : 2025.08.22 07:46
조회수 : 615
<앵커>
지역의 미래 전략을 기성세대의 시각이 아닌 청년들이 그려본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양한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구상해보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60여명의 청년들이 무리를 지어 열띤 논의를 벌입니다.

팀별로 3명에서 6명까지 모두 15개팀이 참가한 해커톤 대회 현장!

프로젝트 주제는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정책 구상입니다.

{부산에 있는 교향악단이랑 연계를 할 수도 있지. (맞지!) 그러니까 그 지역 내에서 서로서로 교류가 된다 이게 되는 거니까. (그렇지, 그렇지!)"}

무박 2일! 토의와 작업은 밤을 새며 이어지고,

설익은 아이디어들이 하나의 결과물로 완성돼 무대에 오릅니다.

선박 실물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나 스테이블 코인을 매개로 한 탄소배출권 거래체계 구축 등,

최근 뜨거워진 북극항로와 관련된 해운물류와 금융을 연계한 정책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허윤수/부산연구원 부원장/"(기성세대 생각에) 이건 힘들 거야 하는 그런 부분도 있었지만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충분히 한 번 더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한번 제시해서 좋았고요."}

대상은 '디지털 노마드 허브' 조성 사업 구상이 거머쥐었습니다.

일반 관광객보다 체류기간이나 구매력면에서 월등한 디지털 노마드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서연,한재은,김규리,박서현/팀 '해이로'/"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분이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 그런 부분들에 가장 많이 고민을 했고 그래서 그런 시장 중의 하나가 디지털 노마드를 겨냥한 시장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윤정노/부산시 기획담당관/"글로벌 허브 도시를 위해서 청년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이번에 제안된 다양한 구상들을 정책 수립에 적극 참고할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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