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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복귀*외인 3명 영입... 롯데 새 시즌 '기대'

김민성 입력 : 2025.12.12 20:50
조회수 : 60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가을야구에 또 실패했지만 이렇다할 대어 영입소식이 없어 팬들의 걱정이 컸는데요.

이번 주 군 복무를 마친 포스트이대호 한동희의 복귀, 그리고 일본 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투수 3명의 계약소식에 팬들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민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롯데자이언츠는 한국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도 2년 연속으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시즌 이후 열린 자유계약 시장에서 외부 선수 영입 없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여 '0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와 아쉬움이 컸습니다."

롯데는 대신 지난 9일 1년 반의 군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한동희에게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소총부대라고 불릴 만큼 팀 홈런이 리그에서 가장 적었던 롯데 타선이기에 팬들은 장타력을 갖춘 한동희의 복귀를 반기고 있습니다.

{손민정/부산 남산동/"한동희 선수가 장타력에서 좀 기대가 되는 부분이고."}

{박철언/부산 반여동/"한동희 선수 사인 받으려고 왔는데 내년 시즌 30(홈런)에 100타점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상무 피닉스에서 홈런 27개와 115타점을 기록한 한동희는 타율도 4할대에 올려 놓으며 물 오른 타격감을 증명했습니다.

{한동희/롯데자이언츠/"운동도 되게 많이 했고 많은 경기, 전 경기를 나가고 싶다는 걸 목표로 세웠었는데 그렇게 많은 경기를 나가게 되면서 투수들에 대해서도 조금 자기만의 존이 생겼던 것 같고."}

롯데는 외국인 투수 감보아와 벨라스케즈를 떠나보내고 새로운 투수 3명과 계약했습니다.

감보아처럼 시속 150km 후반대의 빠른 패스트볼을 가진 우완 투수 비슬리와 로드리게스, 그리고 아시아쿼터인 교아마 마사야까지, 모두 일본 리그에서 활약한 검증된 자원들입니다.

올해 한신타이거스의 우승에 기여한 일본인 투수코치도 새로 영입했습니다.

{이광길/KNN 프로야구 해설위원/"올해는 거의 5선발이 없이 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시즌이었어요.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 팀은 어차피 약해지게 돼 있는 건데 부상 안 당하게끔 선수들 관리를 좀 잘해야 되지 않나..."}

롯데는 다음 달 새 외국인 선수과 함께 대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정은희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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