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산청 600mm 폭우에 피해 집중
이태훈
입력 : 2025.07.20 20:29
조회수 :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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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남 산청에 인명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지난 나흘동안 무려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때문인데요,
산청 지역에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이유는 무엇인지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습 폭우에 마을 전체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수퍼:완전 강이 돼버렸네."}
불어난 물에 주민들이 고립되는 아찔한 순간도 이어졌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거나 마을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정달식/경남 산청군 폭우피해 주민/"나무가 밀고 내려오니까 수로 구멍을 막으니까 바로 물이 동네로 치고 넘어 왔어요.}
"기록적인 폭우에 산에서 계곡물이 쏟아지면서 집안도 엉망이 됐습니다.
집 바로 옆을 보시면요. 오토바이와 트럭도 계곡물에 쓸려 내려와 진흙더미에 박혀있습니다."
산청군 전역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오늘 19시 현재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시설피해 70여건, 잠정 피해액만 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동안 산청에는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정체된 강한 비구름이 지리산을 만나 산청 일대에 폭우를 쏟아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상종 부산기상청 예보관/"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높은 산에 부딪히면서 지형 효과를 받으면서 많은 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하루 산청읍에는 무려 3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잇따랐고 인명피해도 집중됐습니다.
여기에다 산사태 지역 일부는 최근 1년 이내 허가 없이 무단훼손된 곳으로 경남도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퍼:정영철 경남 산청군 부군수/"지난 산불은 시천면, 삼장면 지역이었고 이번에 산사태가 난 지역은 주로 산청읍 지역에..."}
다행히 당장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난 봄 대형산불 피해를 겪은 산청 시천면 역시 지난 나흘동안 800mm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린 상황,
역대급 폭우로 인한 추가 산사태 우려는 여전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정창욱 영상편집 박서아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남 산청에 인명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지난 나흘동안 무려 6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때문인데요,
산청 지역에 이렇게 많은 비가 쏟아진 이유는 무엇인지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습 폭우에 마을 전체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수퍼:완전 강이 돼버렸네."}
불어난 물에 주민들이 고립되는 아찔한 순간도 이어졌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거나 마을도 쑥대밭이 됐습니다.
{정달식/경남 산청군 폭우피해 주민/"나무가 밀고 내려오니까 수로 구멍을 막으니까 바로 물이 동네로 치고 넘어 왔어요.}
"기록적인 폭우에 산에서 계곡물이 쏟아지면서 집안도 엉망이 됐습니다.
집 바로 옆을 보시면요. 오토바이와 트럭도 계곡물에 쓸려 내려와 진흙더미에 박혀있습니다."
산청군 전역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속출하면서 오늘 19시 현재 10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시설피해 70여건, 잠정 피해액만 5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나흘동안 산청에는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정체된 강한 비구름이 지리산을 만나 산청 일대에 폭우를 쏟아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백상종 부산기상청 예보관/"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높은 산에 부딪히면서 지형 효과를 받으면서 많은 비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19일 하루 산청읍에는 무려 360mm의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산사태가 잇따랐고 인명피해도 집중됐습니다.
여기에다 산사태 지역 일부는 최근 1년 이내 허가 없이 무단훼손된 곳으로 경남도는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퍼:정영철 경남 산청군 부군수/"지난 산불은 시천면, 삼장면 지역이었고 이번에 산사태가 난 지역은 주로 산청읍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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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로 인한 추가 산사태 우려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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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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