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획2]"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다" 대세는 '테마'
황보람
입력 : 2025.07.18 17:40
조회수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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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를 위해 최근 타이완에서는 기존 관광자원과는 차별화 된 특색과 테마가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크루즈 관광 선진 사례를 살펴보는 현지 기획보도,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색을 띈 열차 '해풍호'입니다.
열차 안은 승객들에게 제공될 디저트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대 61명까지 태울 수 있는 이 열차는 푯 값이 편도 기준, 우리 돈으로 16만원 정도입니다. 달리는 열차에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이렇게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흐신유창/'해풍호' 탑승객/"다채롭고 다양한 여행 열차 노선과 특히 특색있는 철도여행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디저트가 눈길이 가서 탑승하게 됐어요."}
지난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 열차는 디저트 제공과 함께 주요 관광지에 정차하는 것도특징입니다.
{완팅후앙/'해풍호' 승무원/"해안열차 '해풍호' 관광노선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귀산도를 볼 수 있어서 열차 개통 뒤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인기있는 노선입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타이완의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
카발란 양조장은 대중에게 공개된 뒤,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관광자원화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만 초대 총통 장제스의 부인, 송미령이 설립한 호텔, 역사와 이야기를 입힌 투어가 이곳의 주요 콘텐츠입니다.
84개 계단으로 시작되는 이 비밀통로는 길이 67미터로 만들어졌는데요. 전파도 모두 차단 돼, 위치 추적도 되지 않는, 말 그대로 비밀 공간입니다.
이처럼 특색과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는 곳으로 만드는 게 최근 타이완 관광의 주요 전략입니다.
{이철진/동서대학교 글로벌관광대학장/"크루즈로 오는 사람들이 해운대를 가거나 광안리, 앞에 버스들 쭉 서있으면 타고 가는..사실 이런 것에 너무 한정 돼 있다 보니까 상품으로나 콘텐츠로는 조금 부족하다. 물론 부산의 전통적인 매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라든지 그런 요소를 반영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결국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기위해서는 기존 관광 인프라에 더해,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황태철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를 위해 최근 타이완에서는 기존 관광자원과는 차별화 된 특색과 테마가 있는 새로운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습니다.
타이완의 크루즈 관광 선진 사례를 살펴보는 현지 기획보도,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색을 띈 열차 '해풍호'입니다.
열차 안은 승객들에게 제공될 디저트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대 61명까지 태울 수 있는 이 열차는 푯 값이 편도 기준, 우리 돈으로 16만원 정도입니다. 달리는 열차에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이렇게 알록달록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흐신유창/'해풍호' 탑승객/"다채롭고 다양한 여행 열차 노선과 특히 특색있는 철도여행에서 제공되는 음식과 디저트가 눈길이 가서 탑승하게 됐어요."}
지난 4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 열차는 디저트 제공과 함께 주요 관광지에 정차하는 것도특징입니다.
{완팅후앙/'해풍호' 승무원/"해안열차 '해풍호' 관광노선은 아름답고 매력적인 귀산도를 볼 수 있어서 열차 개통 뒤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인기있는 노선입니다."}
지난 2008년 출시된 타이완의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
카발란 양조장은 대중에게 공개된 뒤,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역의 대표 브랜드를 관광자원화한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만 초대 총통 장제스의 부인, 송미령이 설립한 호텔, 역사와 이야기를 입힌 투어가 이곳의 주요 콘텐츠입니다.
84개 계단으로 시작되는 이 비밀통로는 길이 67미터로 만들어졌는데요. 전파도 모두 차단 돼, 위치 추적도 되지 않는, 말 그대로 비밀 공간입니다.
이처럼 특색과 테마가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더 오래 머무는 곳으로 만드는 게 최근 타이완 관광의 주요 전략입니다.
{이철진/동서대학교 글로벌관광대학장/"크루즈로 오는 사람들이 해운대를 가거나 광안리, 앞에 버스들 쭉 서있으면 타고 가는..사실 이런 것에 너무 한정 돼 있다 보니까 상품으로나 콘텐츠로는 조금 부족하다. 물론 부산의 전통적인 매력도 중요하긴 하지만 세계적인 트렌드라든지 그런 요소를 반영하는 콘텐츠가 필요하다."}
결국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을 만들기위해서는 기존 관광 인프라에 더해, 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콘텐츠 발굴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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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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