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 대책은 '브레이크'
최한솔
입력 : 2025.07.22 17:45
조회수 :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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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김도우/경남대학교 경찰학과 교수/"일본 같은 경우에는 면허 반납과 관련돼서 민간단체와의 협력 이런걸 통해서 혜택을 주고 있는데 이런 제도들을 답습해서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면허 갱신 과정에서도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시험을 강화하는 등 고령자 운전의 위험을 줄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편집 김범준
이달초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등굣길 초등학생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지어 운전자는 고령을 핑계로 면허갱신도 안해 무면허 상태였는데요
이런 고령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아침 경남 김해의 한 사거리입니다.
등굣길 초등학교 2학년 A 양이 보행 신호를 확인하고는 횡단보도로 뛰어갑니다.
그런데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로 들어오더니 A 양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10m를 차에 치여 밀려간 A 양은 휘청거리며 인도로 향하다 주저앉습니다.
{A 양 어머니/"얼굴이 피범벅이고 상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하체도 타이어 바퀴 자국..."}
A 양은 이 사고로 치아만 3개가 빠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차량을 운전한 80대 B씨는 고령의 건강악화를 핑계로, 면허 갱신도 안한 무면허 상태로 드러났습니다.
{A 양 어머니/"고령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몇 개월마다 국가에서 주기적으로 이거를 (운전 능력) 검사를 해야 된다고 봐요."}
이같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65세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데 최근 5년 관련 사망자만 3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음주운전 사망 건수와 비교해도 3배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령 운전자를 줄여나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면허 반납율은 턱없이 저조합니다.
지난해 65세 이상 면허 반납률은 부산은 3.2%에 그쳤고 경남은 0.3%로 부산의 10분의 1에 불과합니다.
농촌지역의 경우 대중교통이 부족하고 차량이 생계와 직결되는 등 이동권아 그만큼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면허반납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동시에 천원 택시 등 이용할수있는 교통망 확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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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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