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단독]해상유 불법 유통 적발...전 해경 최고위직 간부 형제 포함
최혁규
입력 : 2025.07.21 20:46
조회수 :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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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 연료로 쓰는 해상유는 면세를 해주기 떄문에 시중의 절반 가격에 불과한데, 이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붙잡힌 일당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명이 전직 해경 최고위직 간부의 형제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최혁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석유 운반선에 올라 압수수색을 진행합니다.
값싼 해상유를 이 운반선을 이용해 시중에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적발된 겁니다.
"외국 선박에 보급하고 남은 기름을 모아 판매했습니다.
23년 말부터 3개월 동안 9억원 상당의 해상유를 빼돌렸습니다."
{경찰관계자/"기름을 다 주입안하고 빼돌리잖아요. (일당이) 싸게 사가지고 이거를 운반하고 보관하고 폐유업체에 팔아먹는.."}
경찰은 총책과 불법유통에 가담한 운반선 선주 등 32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직 해경 출신이기도 한 A씨는 10년 가량 해경으로 근무한 뒤, 해상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전직 해경이다보니 불법유통구조 등을 꿰뚫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A씨의 동생 B씨는 해경의 최고위직 간부 출신입니다.
해경이 혹 B씨의 눈치를 보며 눈감아주기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해상유 적발도 해경에서 하지못한채 결국 경찰이 했다는 점 역시 의문점을 키웁니다.
B씨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형 A씨와는 이복형제 관계로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의혹해소를 위해 보다 명확한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선박 연료로 쓰는 해상유는 면세를 해주기 떄문에 시중의 절반 가격에 불과한데, 이를 불법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그런데 붙잡힌 일당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명이 전직 해경 최고위직 간부의 형제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최혁규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석유 운반선에 올라 압수수색을 진행합니다.
값싼 해상유를 이 운반선을 이용해 시중에 빼돌려 판매한 일당이 적발된 겁니다.
"외국 선박에 보급하고 남은 기름을 모아 판매했습니다.
23년 말부터 3개월 동안 9억원 상당의 해상유를 빼돌렸습니다."
{경찰관계자/"기름을 다 주입안하고 빼돌리잖아요. (일당이) 싸게 사가지고 이거를 운반하고 보관하고 폐유업체에 팔아먹는.."}
경찰은 총책과 불법유통에 가담한 운반선 선주 등 32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직 해경 출신이기도 한 A씨는 10년 가량 해경으로 근무한 뒤, 해상유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전직 해경이다보니 불법유통구조 등을 꿰뚫고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공교롭게 A씨의 동생 B씨는 해경의 최고위직 간부 출신입니다.
해경이 혹 B씨의 눈치를 보며 눈감아주기 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이번 해상유 적발도 해경에서 하지못한채 결국 경찰이 했다는 점 역시 의문점을 키웁니다.
B씨는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형 A씨와는 이복형제 관계로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의혹해소를 위해 보다 명확한 조사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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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chg@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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