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온 힘 다하는 자원봉사자' 폭염 속 묵묵히 '구슬땀'
김수윤
입력 : 2025.07.23 20:43
조회수 :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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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이 시작된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성금과 생필품 기부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한 상인이, 땡볕 아래 허리를 숙여 식기를 계속 씻어냅니다.
가게마다 더럽혀진 가재도구를 꺼내와 하나씩 씻고 말리는데, 해도 해도 일이 끝이 없습니다.
{장은혜/경남 의령군 구성마을 주민/"지금 피해는 뭐 어마어마하고요. 어제, 그저께 계속 복구팀들 오셔서 도와주시고, 자원봉사 해주시는 분들 오셔가지고..."}
토사가 휩쓸고 간 농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봉사에 나선 BNK금융그룹 직원들이 엉망이 된 논에서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못쓰게 된 가구를 꺼냅니다.
34도가 넘는 폭염에 금세 온 몸이 땀으로 젖지만, 냉수를 마셔가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입니다.
수해 복구 닷새째,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경남 의령농협에서는 이재민을 위해 이동식 빨래차를 동원했습니다.
급식 봉사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의령군에서 매 끼니마다 1백50인 분, 산청군에서는 4,5백인분을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순자/경남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장/"저희보다는 수해입은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겠습니까.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단체와 기업들의 생필품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진상/바르게살기운동본부 산청군협의회 회장/"우리 집처럼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경남지역 모금단체를 통해 오늘까지 6억 원 넘는 수해피해 성금이 모이는 등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비가 그치고 다시 폭염이 시작된 수해지역에서 복구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민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 성금과 생필품 기부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한 상인이, 땡볕 아래 허리를 숙여 식기를 계속 씻어냅니다.
가게마다 더럽혀진 가재도구를 꺼내와 하나씩 씻고 말리는데, 해도 해도 일이 끝이 없습니다.
{장은혜/경남 의령군 구성마을 주민/"지금 피해는 뭐 어마어마하고요. 어제, 그저께 계속 복구팀들 오셔서 도와주시고, 자원봉사 해주시는 분들 오셔가지고..."}
토사가 휩쓸고 간 농가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봉사에 나선 BNK금융그룹 직원들이 엉망이 된 논에서 나뭇가지를 걷어내고, 못쓰게 된 가구를 꺼냅니다.
34도가 넘는 폭염에 금세 온 몸이 땀으로 젖지만, 냉수를 마셔가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입니다.
수해 복구 닷새째,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경남 의령농협에서는 이재민을 위해 이동식 빨래차를 동원했습니다.
급식 봉사자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의령군에서 매 끼니마다 1백50인 분, 산청군에서는 4,5백인분을 자원봉사자들이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순자/경남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장/"저희보다는 수해입은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겠습니까. 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단체와 기업들의 생필품 지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진상/바르게살기운동본부 산청군협의회 회장/"우리 집처럼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고..."}
경남지역 모금단체를 통해 오늘까지 6억 원 넘는 수해피해 성금이 모이는 등 곳곳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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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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