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중부산권 대장아파트... 분양 불패 신화 '주목'

김민욱 입력 : 2025.07.23 20:46
조회수 : 302
<앵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교통과 의료시설 등 인프라를 갖춘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높아집니다.

이같은 인기아파트, 이른바 각 지역의 대장아파트 불패 신화가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연제구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84㎡ 기준 이달 평균 1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역세권*교육 인프라를 갖춘 만큼 4년 전 고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송철호/공인중개사/"(부동산) 경기가 좋았던 3~4년 전에 그 시점에 매매 가격이 12억~13억원 정도 되다 보니 그 차이를 메꿀 수 있다는 그런 심리가 있고..."}

동래구의 또다른 대단지 아파트,

부산에서도 3.3㎡당 4~5천만원 고가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에 나서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홍성주/공인중개사/"똘똘한 한 채, 그것을 다 원하기 때문에 신축, 대단지, 지하철 이런 주변 입지 조건을 다 따지면서 오시죠."}

"대단지, 브랜드, 역세권 등을 갖춘 이른바 '대장 아파트'의 경우 지역 부동산 침체기에도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대장 아파트 선호 현상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이어질까.

지난해 분양 시장 침체기에도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는 브랜드*입지 등을 내세워 분양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분양을 앞둔 서면 중심의 한 9백세대 아파트는 병원 인프라* 역세권에다 고급 이미지를 더해 지역 대장 아파트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 은/분양 관계자/"교통의 중심, 생활의 중심, 미래 가치의 중심, 교육시설까지 단지와 단지 인근에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올 인 원 라이프' (all in one life. 일체형) 아파트 단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년 입주예정 물량이 1만1천여세대로 적정 물량인 1만 7천세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도 실수요자 관심을 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정렬/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실수요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지역이냐 여부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리면서 추가적인 상승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부동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분양 시점과 입주 시점은 5년 정도 차이가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대출 한도 등 면밀한 자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황태철
영상편집 김지영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