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유실 기획 6> 좋은 수유실 조건은?
조진욱
입력 : 2025.06.30 18:06
조회수 :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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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유실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수유실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막상 들러보면 형편없는 곳도 많은데요.
제대로된 수유실, 어떤 것들이 갖추어져야 할까요?
선진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백화점 수유실입니다.
기저귀 교환대나 모유수유실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어린이 화장실과 수면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을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놀이방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보니 많게는 하루 2백 명 넘게 찾고 있습니다.
{ 최정호*최해랑*김채영/ 부산 화명동/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기가 배밀이도 하고 하니까 눕혀놓으면 더 편하고 짜증도 덜 내고.."}
동해선 역사 안내판에 수유실 위치를 알리는 글귀가 커다랗게 적혀있습니다.
안내판 하나 없는 도시철도와는 크게 비교됩니다.
기저귀 교환대와 수전, 침대까지 깔끔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 이영주/한국철도공사 교대역 부역장/ "이용빈도와 상관없이 저희 역을 이용하는 어머니 아버님께서 언제든지 편안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지어진 동래구청에 마련된 수유실입니다. 이렇게 전자렌지와 수전이 마련돼 있고요. 어머님들이 마음놓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도 구성 돼 있습니다. 그리고 기저귀 교환대도 3개나 있어서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민기/ 동래구 재무과 주무관(수유실 담당)/ "(법적 설치 시설이라서) 최소 기준으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편의를 위해) 그 기준을 넘어서 (만들었습니다.)"}
법적으로 수유시간이 보장될 정도로 수유문화 선진국인 독일은 아예 기저귀를 무료로 비치한 수유실도 있습니다.
{이나*루벤/ 독일 관광객/ "길거리 어디든 아기 용품점이 많고 그 안에 기저귀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물티슈랑 기저귀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세계적 관광도시 싱가포르에는 웬만한 민간 상업시설마다 수유실이 구비돼 있고, 올해 11월부터는 5천 제곱미터 이상 건물이라면 아예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옹/ 싱가포르 관광객/ "싱가포르는 시설이 더 좋고 찾기도 쉽습니다. 싱가포르에선 영유아들을 더 신경쓰기 때문이죠."}
세계적으로 수유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수유실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수유실은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지만, 막상 들러보면 형편없는 곳도 많은데요.
제대로된 수유실, 어떤 것들이 갖추어져야 할까요?
선진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백화점 수유실입니다.
기저귀 교환대나 모유수유실 같은 기본적인 것들부터 어린이 화장실과 수면실까지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을 편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놀이방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보니 많게는 하루 2백 명 넘게 찾고 있습니다.
{ 최정호*최해랑*김채영/ 부산 화명동/ "놀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기가 배밀이도 하고 하니까 눕혀놓으면 더 편하고 짜증도 덜 내고.."}
동해선 역사 안내판에 수유실 위치를 알리는 글귀가 커다랗게 적혀있습니다.
안내판 하나 없는 도시철도와는 크게 비교됩니다.
기저귀 교환대와 수전, 침대까지 깔끔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 이영주/한국철도공사 교대역 부역장/ "이용빈도와 상관없이 저희 역을 이용하는 어머니 아버님께서 언제든지 편안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지어진 동래구청에 마련된 수유실입니다. 이렇게 전자렌지와 수전이 마련돼 있고요. 어머님들이 마음놓고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도 구성 돼 있습니다. 그리고 기저귀 교환대도 3개나 있어서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박민기/ 동래구 재무과 주무관(수유실 담당)/ "(법적 설치 시설이라서) 최소 기준으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편의를 위해) 그 기준을 넘어서 (만들었습니다.)"}
법적으로 수유시간이 보장될 정도로 수유문화 선진국인 독일은 아예 기저귀를 무료로 비치한 수유실도 있습니다.
{이나*루벤/ 독일 관광객/ "길거리 어디든 아기 용품점이 많고 그 안에 기저귀 교환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물티슈랑 기저귀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
세계적 관광도시 싱가포르에는 웬만한 민간 상업시설마다 수유실이 구비돼 있고, 올해 11월부터는 5천 제곱미터 이상 건물이라면 아예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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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수유실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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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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