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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졸음운전'에 '상가 돌진'까지 차량 사고 잇따라..6명 부상

하영광 입력 : 2025.06.19 20:57
조회수 : 250
<앵커>
부산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졸음운전을 하다가 상가를 덮치는가 하면, 다른 차량을 피하려다 건물에 돌진하는 등, 잇따른 사고로 6명이 다쳤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조용한 도심 밤거리, 그런데 조금 뒤 엄청난 속도와 함께 후진하던 차량이 상가를 덮칩니다.

사고로 에어컨 실외기가 크게 파손됐는데 연기가 나자 카페 안에 있던 손님들이 깜짝 놀라 긴급 대피합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차량이 상가를 덮쳐 에어컨 실외기가 완전히 구겨져버리고 곳곳이 부서졌는데요. 차량은 뒤집어진 뒤에야 겨우 멈췄습니다."

{구희자/목격자/" '빵' 소리를 듣고 가스가 터진 줄 알고 그래서 밖으로 나왔거든요. 연기 같은게 막 나더라고요. 바로 위에 학교 있잖아요. 하교 시간이나 등교 시간에 그랬으면 큰일날 뻔 했다.."}

이 사고로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이른 시각이었다면 추가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운전자는 오르막길에서 깜빡 졸아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벽 시간에는 택시가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차로에 있던 차량이 좌회전 구간에서 갑자기 직진을 하자, 2차로에서 좌회전 하던 택시가 이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물 근처에 있던 시민 1명이 유리 파편을 맞아 다쳤습니다.

{목격자/"2차선에 있는 택시가 그걸(1차로 차량을) 피하려고 이 공간을 그대로 직선으로 날아와서 그대로 쳤어요."}

출근길에는 광안대교 1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차선을 옮기다 옆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은 뒤집어졌고 운전자는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습니다.

또 낮에는 가락 나들목 인근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소주를 가득 실은 화물차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14톤 가량의 소주가 도로에 흩어지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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