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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부산권 숙원 첫 대학병원 들어서나?

김건형 입력 : 2025.06.19 18:10
조회수 : 538
<앵커>
부산에는 모두 5곳의 대학병원이 있지만 주로 중부산권에 몰려있다보니 서부산권, 특히 강서지역민들의 불편이 큰데요,

부산 강서구에 서부산권 첫 대학병원 건립이 본격 추진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가 인구소멸,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부산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이 곳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고 있는 강서구입니다.

현재 인구 15만명인데 7~8년내 지금의 두 배인 30만명을 넘고 10년 뒤에는 부산 1위까지 넘볼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응급의료기관은 한 곳 뿐,

대학병원을 찾으려면 도심까지 30분 이상이 걸립니다.

명지국제신도시 내 2만평 규모의 의료기관 부지.

15년째 주인을 못찾던 곳에 드디어 대학병원 건립이 추진됩니다.

500병상 규모의 동국대의료원을 중심으로 국제명상센터와 시니어 레지던스까지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가칭 명지 복합메디컬 타운 조성사업입니다.

{최운기/(시행 SPC) MKAH 대표/"기본적인 종합병원과 어린이 종합병원 또 임산부를 위한 병원 또 암병동이라든지 여러 가지 저희가 구상하고 있는데 주로 이제 지금 어린이 종합병원이 많이 지금 생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동국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협약식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함께 했습니다.

{진우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명지 복합메디컬 타운 조성이) 성취되리라고 그렇게 생각을 해서 제가 기꺼이 오늘 이 자리를 증명 아닌 증명을 하려고 이렇게 왔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복합 메디컬 센터 유치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명지 국제 신도시 자체가 15분 도시로서의 자족성을 갖게 되는 큰 계기가 될 것 입니다."}

LH와의 부지매매 계약과 금융권 자금조달 등이 순조롭게 이뤄져 계획대로 2033년 준공이 가능할지 촉각이 모아집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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