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장 서울'과 '분양 미루는 PK' 지역 맞춤형 부동산 정책 필요
김민욱
입력 : 2025.06.16 20:54
조회수 : 497
0
0
<앵커>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부산경남의 평균 아파트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고질적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새 정부에서 지역맞춤형 대책을 서둘러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2천여세대 아파트입니다.
국민평형이라는 84 제곱미터 기준 지난달 매매는 단 2건만 거래됐습니다.
매매 거래가 사실상 뚝 끊긴 겁니다.
{최예슬/공인중개사/"가격이 추후에 조금 내려갈까 기대심리가 있다 보니까 관망하는 상황이어서 전세, 말하자면 전월세만 주기적으로 찾고 있어요."}
"부산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내내 아파트값이 하락세입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옛 한진 CY부지에 들어서는 2천여세대 아파트는 몇차례 분양 연기를 하다 이달 말 분양일정을 잡았지만 다음 달 초순으로 일정을 또 미뤘습니다.
시공사와 시행사의 분양가 협의가 표면적인 이유지만 아직 저조한 지역부동산시장과 서울 불장의 상황을 관망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전셋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박유현/공인중개사/"한 몇 개월 전, 6개월 전보다는 오른 상태입니다. 계속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어요. "}
그동안 매매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전세값만 오르는 경향이 많았지만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쉽게 예측이 되지않는 불확실성이 감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만연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취득세 감면 등 지역 맞춤형 대책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서울의 똘똘한 한 채를 더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게끔 만드는 정책이기 때문에 지방의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취득세 중과 해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
불장이 된 서울과 다른 지역 부동산시장을 위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부산경남의 평균 아파트값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요.
고질적인 수도권과 비수도권 양극화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새 정부에서 지역맞춤형 대책을 서둘러달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2천여세대 아파트입니다.
국민평형이라는 84 제곱미터 기준 지난달 매매는 단 2건만 거래됐습니다.
매매 거래가 사실상 뚝 끊긴 겁니다.
{최예슬/공인중개사/"가격이 추후에 조금 내려갈까 기대심리가 있다 보니까 관망하는 상황이어서 전세, 말하자면 전월세만 주기적으로 찾고 있어요."}
"부산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3년내내 아파트값이 하락세입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옛 한진 CY부지에 들어서는 2천여세대 아파트는 몇차례 분양 연기를 하다 이달 말 분양일정을 잡았지만 다음 달 초순으로 일정을 또 미뤘습니다.
시공사와 시행사의 분양가 협의가 표면적인 이유지만 아직 저조한 지역부동산시장과 서울 불장의 상황을 관망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는 전셋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박유현/공인중개사/"한 몇 개월 전, 6개월 전보다는 오른 상태입니다. 계속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어요. "}
그동안 매매를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전세값만 오르는 경향이 많았지만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쉽게 예측이 되지않는 불확실성이 감지됩니다.
전문가들은 지역 부동산시장에 만연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취득세 감면 등 지역 맞춤형 대책을 서둘러야한다고 말합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서울의 똘똘한 한 채를 더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게끔 만드는 정책이기 때문에 지방의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취득세 중과 해제가 가장 필요하다고... "}
불장이 된 서울과 다른 지역 부동산시장을 위해 어떤 조치를 내놓을지,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u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불장 서울'과 '분양 미루는 PK' 지역 맞춤형 부동산 정책 필요2025.06.16
-
가덕도신공항 예산 된서리 맞나?2025.06.16
-
까마귀의 습격...사람과의 동행 가능할까?2025.06.16
-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K-라면 수출 전진기지, 부산*경남이 뜬다!2025.06.15
-
[단독]집중호우 시한폭탄 '맨홀'... 30대 여성 구조2025.06.15
-
카카오 택시 '콜 제한' 부당... 택시시장 새 국면2025.06.15
-
박완수 지사, 폴란드에서 K-방산 세일즈 외교2025.06.15
-
산불 피해지 주민 대피 부산은 시간당 강수량 신기록2025.06.14
-
'동남투자은행' 설립 혼선... 지역도 실익 고민2025.06.14
-
김해공항서 대만 여객기 활주로 오착륙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