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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덕도신공항 예산 된서리 맞나?

김건형 입력 : 2025.06.16 20:54
조회수 : 438
<앵커>
가덕도신공항 연내 착공이 사실상 물건너 가고 있습니다.

정부가 대규모 2차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가덕도신공항 공사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정부가 편성한 가덕도 신공항 관련 예산은 9640억원!

상반기 우선시공분 착공과 연내 본공사 착공을 감안한 예산입니다.

하지만 부지조성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의 불참으로 사업 일정은 모두 흐트러졌습니다.

본공사 착공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20조원대 추경안을 준비하는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예산 감액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반 조성 관련 예산 5200억원이 삭감 대상입니다.

부지 보상 예산 1600여억 원과 연결도로,철도 건설 부문 예산은 그나마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가 첫 추경편성 재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애궂게도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된서리를 맞게 될 처지입니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새 정부 의지에 따라 사업자 재선정만 신속히 이뤄진다면 우선시공분 착공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건설의 공기 연장요구 몽니에 이은 공사포기 선언으로 연내 착공이 힘들다는 건 어느 정도 예견됐던 사안입니다.

사업자 재선정 절차에 따라 예산이 재편될 수 있을텐데 그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현재로선 쉽사리 전망하기 어렵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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