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뿔난 BTS팬 '부산 패싱' 우려...관광도시 이미지 먹칠
김민성
입력 : 2026.05.18 20:22
조회수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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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부산 콘서트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숙박업계의 바가지요금 횡포에 대한 대통령의 경고에도,
요금은 더 오르고 예약 취소 사태까지 잇따르면서 팬들은 부산에서 지갑을 열지 않겠다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2일과 13일, 4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콘서트는 다시 한번 이곳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콘서트 둘째 날이 BTS의 데뷔기념일인 데다 콘서트 기간 전후로 부산 곳곳에서 각종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원성이 자자합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물론 부산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폭리에 가까운 바가지 요금을 매겼기 때문입다.
업소마다 요금표를 보면 콘서트가 열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숙박 요금이 다른 날보다 10배 가까이 비쌉니다.
숙박업소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사태도 잇따릅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숙소를 예약한 한 미국 팬은 돈을 냈음에도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약을 취소당했습니다."
{크리스틴/미국 워싱턴 D.C./"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를 예전에 알아서 1월 달에 예약을 해놓고 다 됐다 이랬는데...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취소)당했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부산을 가겠냐고요."}
하는 수 없이 더 비싼 숙소를 잡거나 부산 밖으로 나가 잠을 자야 하는 상황입니다.
분노한 팬들은 콘서트만 보고 곧바로 부산을 떠나자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은/서울/"부산에서 콘서트 당일 쫑파티는 할 거예요. 근처에 식당을 예약했거든요. 거기서 우리 먹고 놀자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 일행 중에 몇 명은 아예 돈을 안 쓰고 싶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정부의 경고와 시의 바가지요금 집중점검에도 업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저희가 계속 OTA(온라인 여행사)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도 하고 캠페인도 하고 그다음에 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부산을 응원하고 찾아준 BTS 팬들에게 이익만 챙기려는 낯 부끄러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대해온 보랏빛 축제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방탄소년단 'BTS'의 부산 콘서트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숙박업계의 바가지요금 횡포에 대한 대통령의 경고에도,
요금은 더 오르고 예약 취소 사태까지 잇따르면서 팬들은 부산에서 지갑을 열지 않겠다며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2년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던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12일과 13일, 4년 만에 다시 부산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콘서트는 다시 한번 이곳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콘서트 둘째 날이 BTS의 데뷔기념일인 데다 콘서트 기간 전후로 부산 곳곳에서 각종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선 원성이 자자합니다.
해운대와 광안리는 물론 부산 지역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이 폭리에 가까운 바가지 요금을 매겼기 때문입다.
업소마다 요금표를 보면 콘서트가 열리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숙박 요금이 다른 날보다 10배 가까이 비쌉니다.
숙박업소의 일방적인 예약 취소 사태도 잇따릅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숙소를 예약한 한 미국 팬은 돈을 냈음에도 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약을 취소당했습니다."
{크리스틴/미국 워싱턴 D.C./"이런 일이 있었다는 거를 예전에 알아서 1월 달에 예약을 해놓고 다 됐다 이랬는데...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취소)당했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부산을 가겠냐고요."}
하는 수 없이 더 비싼 숙소를 잡거나 부산 밖으로 나가 잠을 자야 하는 상황입니다.
분노한 팬들은 콘서트만 보고 곧바로 부산을 떠나자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태은/서울/"부산에서 콘서트 당일 쫑파티는 할 거예요. 근처에 식당을 예약했거든요. 거기서 우리 먹고 놀자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 일행 중에 몇 명은 아예 돈을 안 쓰고 싶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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