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기름값 고공행진에...'경차*전기차' 수요 몰려

김동환 입력 : 2026.05.18 20:21
조회수 : 106
<앵커>
중동전쟁 여파로 촉발된 고유가가 자동차 시장의 판도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해 신차와 중고차 시장 모두 경차, 그리고 전기차로 수요가 쏠리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자동차 판매대리점입니다.

요즘 전기차와 경차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치솟는 기름값 부담에 유지비를 아끼려는 수요 때문입니다.

{방문객/"기름값을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갈수록 어렵고 해서 좀 기름값이 저렴한 경차나 전기차나(알아보고 있습니다.)"}

출고 대기 기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년 같으면 2~3주면 받던 경차는 이제 석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고,
인기 경형 전기차는 지금 계약해도 내년에나 차량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명호/자동차대리점 지점장/" 주로 전기차 기름값에 대한 어떤 부담을 느끼시는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그런 편이고, 레이 같은 경우에도 한 9개월 이상 걸릴 정도로 그만큼 대기 수요도 많고,,"}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차종별 온도차가 뚜렷합니다.

"연비가 낮은 대형 차량이나 고가 차량은 매물만 쌓여 있을 뿐 사실상 거래가 끊긴 상태입니다."

그나마 거래되는 건 기름값 덜 드는 차들뿐입니다.

"올해 1분기 전체 중고차 거래는 줄었지만, 중고 전기차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수요가 몰리면서 출고 1~2년 된 인기 경차는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과 맞먹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남철/중고차매매업체 대표/" 전기차라든지 이런 거는 매장에 거의 볼 수 없을 겁니다. 완성차(출고)가 한 1년씩 걸리는 차들은 여기 들어오면 신차값하고 차이가 별로 안 납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산시는 상반기 보조금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유가 속에 실속형 소비 경향이 자동차 시장의 지형도를 빠르게 바꿔놓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승연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