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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 달 동안 수십명 사상...레일바이크 '안전 사각지대'

박명선 입력 : 2026.05.22 20:11
조회수 : 105
<앵커>

보통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레일바이크 시설에서 이달 한달동안만 한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경남 하동에서 벌어진 일인데 뒤늦게 운행까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17일, 경남 하동의 이 레일바이크에서 충돌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앞서 가던 견인차량을 뒤따르던 레일바이크가 들이받은 것입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치료를 받던 70대 여성은 다음날 숨졌습니다.

{현장 출동 소방대원/"견인 차량 뒤를 레일바이크가 추돌했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가 안전벨트를 배쪽에 착용하는 구조더라구요. 안전벨트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인 것으로..."}

이곳에서는 불과 보름전에도 연쇄 충돌 사고로 16명이 다쳤습니다.

레일바이크와 관광용 풍경열차 등 6대가 잇따라 부딪힌 것입니다.

두 사고 모두 내리막길 가속도가 붙는 구간에서 일어났습니다.

레일바이크에 자동정지나 충돌방지 장치가 없다보니, 내리막 구간에서 이런 아찔한 상황은 빈번하게 빚어집니다.

{꽉잡아! 꽉잡아!}

사망까지 발생하자 곧바로 하동군은 위탁 운영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전면 운행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전양수/경남 하동군청 관광진흥과장/"건널목이 5개나 있고 안전요원이 배치되어있지만 안전요원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건도 나타날수 있어서 앞으로 레일바이크를 전면 중지시키고.."}

경찰은 하동군과 위탁업체 양쪽 모두에 중대재해처벌법상 시민재해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동균/경남경찰청 중대재해수사계장/"업무상 과실치사이기 때문에 예견 가능성과 그런 위험을 회피했었는지, 주의여부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사고 당시 레일바이크 속도등을 확인하기 위해 27일 국과수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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