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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트앤컬쳐] - 금보다 더 귀한 '유리:빛과 불의 연금술'

강유경 입력 : 2025.04.22 08:42
조회수 : 327
<앵커>
1,700년여 전, 가야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김해에 위치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가야인이 금보다 더 귀하게 여겼던 '유리'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빛과 불로 빚어낸 다양한 유리 예술의 진수를 만나러 함께 가 보시죠!

<리포트>
지금은 흔하디흔한 유리가 3세기 가야인에게는 금이나 은보다 더 귀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해 가야 고분에서 출토된 유리 공예 목걸이는 1,700여 년 전 가야인의 유리 세공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보여줍니다.

이렇게 역사적 전통에서 출발해 유리의 물리적 특성과 예술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실험과 도전을 통해 현대 미술로 확장되는 모습까지 다룬 특별한 전시가

지금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최정은/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관장/'유리:빛과 불의 연금술' 전시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 21명 작가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김해의 오랜 전통에서 출발해 유리 예술의 실험과 도전, 그리고 현대 미술의 확장까지 다루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전시 시간 동안에는 유리 공예 워크숍, 문화소외계층 초청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조망해 볼 수 있는 '유리:빛과 불의 연금술' 전시와 함께,

오랜 역사를 가진 유리 예술의 정수를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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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계절 따라 피는 꽃 그림을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수채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 타워아트 갤러리가 문을 연 지 42년이 된 것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부산, 경남, 서울*경기, 경북, 전남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원로, 중진 작가와 신진 작가, 마흔 분이 참여했는데요.

춥고 혼란스러웠던 겨울을 지나 온갖 꽃들을 만날 수 있는 봄,

모든 세대와 장르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보는 시간, 함께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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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서 꾸준하게 창작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데요. 2014년 부산에서 창단해 거의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보여 온, 극단 '문화판 모이라'의 새 연극이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와 연출진의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화면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리포트>
사회생활에서는 '나'와 '다른사람' 사이에서 비롯된 고민이 늘 존재하는데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인간 사이의 관계맺기, 그러니까 소통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연극 <태양 아래 널브러진 개>는 이런 '나'에 대한 이야기로 '나'와 '다른 사람'의 사이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주인공 '영훈'은 의사 생활을 그만두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다가, 다큐멘터리 기획에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유명 추상화가 '정섭'의 삶과 그림을 취재하다가

지병으로 쓰러진 '정섭'의 집에서 우연히 나무대문집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나 자신만의 고유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다른 사람과 적절히 관계를 맺고 살기 위해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새롭게 인식해야 하는지,

깊은 질문을 던지는 연극 <태양 아래 널브러진 개>와 함께

'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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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산의 공연 산업은 그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반면에 공연장 수는 부족하고, 지원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길 기대해 보면서,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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