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야외수업 나간 지적장애 아동 물에 빠져 숨져
최한솔
입력 : 2025.04.17 17:57
조회수 : 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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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진주 남강댐 인근에 야외 수업을 나갔던 장애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교사들이 인솔했지만 한순간 아이를 놓치면서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 남강댐 옆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입니다.
물 문화관부터 남강댐을 따라 수려한 경관이 이어져, 평소에도 아이들의 야외수업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진주의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아이들 12명이 이곳에서 야외수업을 하던도중 9살 A군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찾던 교사들이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과 인근 직원등이 나서 수색했지만 A 군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당시 경찰과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수변 산책로 아래 산비탈을 따라 수색을 진행하다 신고 1시간여 뒤
이곳 진양호에서 A 군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 관계자/"선생님이 있었는데 갑자기 혼자 뛰어갔고 선생님이 도저히 못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시야에서 사라져서...추후-"}
갑자기 뛰어나간 아이가 난간 밖으로 사라진뒤 진양호 남강댐에 빠진 걸로 보인다는게 경찰측 설명입니다.
아이 12명에 교사가 7명으로,A군은 지적장애로 돌발행동이 우려돼, 1명의 전담교사까지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원장/"평소에 갑자기 뛰어나가거나 이런 학생이라 저희들이 1:1로 전담을 했고 그런데 갑자기 쉬는 시간에 갑자기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사라져서...추후-"}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인솔 교사 등을 상대로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A 군은 이미 발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애아동의 생명까지 앗아간 야외수업에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경남 진주 남강댐 인근에 야외 수업을 나갔던 장애 아동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교사들이 인솔했지만 한순간 아이를 놓치면서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최한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경남 진주 남강댐 옆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입니다.
물 문화관부터 남강댐을 따라 수려한 경관이 이어져, 평소에도 아이들의 야외수업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지난 15일,
진주의 한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아이들 12명이 이곳에서 야외수업을 하던도중 9살 A군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찾던 교사들이 곧바로 신고했고 경찰과 인근 직원등이 나서 수색했지만 A 군은 어디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당시 경찰과 수자원공사 직원들은 수변 산책로 아래 산비탈을 따라 수색을 진행하다 신고 1시간여 뒤
이곳 진양호에서 A 군을 발견했습니다.
A 군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 관계자/"선생님이 있었는데 갑자기 혼자 뛰어갔고 선생님이 도저히 못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시야에서 사라져서...추후-"}
갑자기 뛰어나간 아이가 난간 밖으로 사라진뒤 진양호 남강댐에 빠진 걸로 보인다는게 경찰측 설명입니다.
아이 12명에 교사가 7명으로,A군은 지적장애로 돌발행동이 우려돼, 1명의 전담교사까지 배치된 상태였습니다.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원장/"평소에 갑자기 뛰어나가거나 이런 학생이라 저희들이 1:1로 전담을 했고 그런데 갑자기 쉬는 시간에 갑자기 뛰어나가서 순식간에 사라져서...추후-"}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인솔 교사 등을 상대로 아이들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습니다.
A 군은 이미 발인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애아동의 생명까지 앗아간 야외수업에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학부모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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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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