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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추가 징계 대신 프런트 '중징계'

조진욱 입력 : 2026.02.27 19:10
조회수 : 130
<앵커>
해외 전지훈련지에서의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롯데자이언츠가 자체 징계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해당 선수들에 대한 추가 징계는 없었고 오히려 대표와 단장 등 프런트가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만 전지훈련지에서 불법 도박을 한 선수는 롯데 고승민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이렇게 4명입니다.

KBO는 주동자인 김동혁에게 50경기를, 나머지 3명은 30경기 출장 금지를 내렸습니다.

사건이 크다 보니 한때 방출설까지 나돌았습니다.

자체 징계수위를 고심하던 롯데는 선수에게는 징계를 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반면 대표와 단장이 중징계를, 일부 프런트 직원들도 징계를 받으면서 구단이 대신 매를 맞는 그림입니다.

이미 원정도박 선수란 사회적 낙인이 찍혔다 보니, 출장금지 같은 이중 징계는 과하다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올시즌 성적을 위해 품은 건데, 현재 자숙 중인 선수들은 2군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빠르면 5월 말에 복귀할 거란 전망입니다.

(전준우/롯데자이언츠 주장/이걸로 인해서 좀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남은 선수들 기량도 너무 좋고 분위기 바꿔서 활발하게 잘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비어진 내야 두 자리는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중견수를 준비하던 손호영이 다시 3루로 돌아왔고, 베테랑 김민성도 주전 자리를 노립니다.

한동희가 1루, 2루는 라이징스타 한태양이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태형/ 롯데자이언츠 감독/ "본인들이 가장 마음 아플 것이고 가장 후회할 것이고, 팀에 안 좋은 분위기가 있었지만 남은 선수들이 잘 뭉쳐서 잘 해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개막 전부터 대형 악재로 가득했던 롯데가 이번 징계를 마무리로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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