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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항 개항 150주년, 세계 항만 중심으로

최한솔 입력 : 2026.02.26 21:16
조회수 : 109
<앵커>
부산항이 개항 15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선의 변방이었던 부산포가 일제 대륙침략의 교두보를 지나 세계 2위의 환적항으로 거듭난 오욕과 희망의 150년 역사인데요,

부산항은 이제 북극항로와 디지털 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 항만의 중심을 준비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870년대 부산으로 건너온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초량왜관입니다.

부산 중구 일대는 조선 후기 대일 외교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1876년 2월 26일, 강화도조약을 통해 부산포는 부산항의 역사를 엽니다.

개항의 물결은 근대 문물 교류의 중심지인 동시에 일제 대륙침략의 교두보란 아픔도 함께 아로새겼습니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지나며 부산항은 산업화 시대 수출성장의 거점으로 우뚝 섰습니다.

개항 150주년을 맞은 부산항은 세계 7위의 컨테이너 처리량과 세계 2위의 환적 항만이 됐습니다.

(박인호/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한국의 산업화 근대화를 촉진시키고 고도성장을 견인한 그런 역사적 항만으로서 재평가 돼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제 부산항은 한국,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물류거점 도약을 꿈꿉니다.

(임기택/유엔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대한민국 남단에 있는 지역항만이 아니고 전 세계의 공급망을 쳐다볼 때 세계 해양산업을 이끌 수 있는 그런 중심역할을 하는 지역이 부산항이고...")

부산항 미래 150년의 도약대는 역시 북극항로입니다.

가덕도신공항 개항과 디지털 혁신까지 더해진다면 또 하나의 대한민국 성장축이 될 수 있습니다.

(송상근/부산항만공사 사장/"AI 대전환이 이뤄져야 됩니다. 이와 더불어 북극항로의 글로벌 거점항으로서 자리잡아야 되고 부산이 중심이 되는 해양 수도권 그것의 중심에 부산항이 있다...")

한편, 내일은 개항 150주년 기념 친환경 북극항로 포럼과 학술 심포지움 등도 잇따라 열립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사진제공: 부산항역사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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