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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주의 날씨>해안 짙은 안개, 내일 내륙 중심 낮더위..밀양 26도, 합천 29도

오희주 입력 : 2025.04.17 20:45

기온 변화가 잦은 요즘인데요. 내일 부산은 낮 동안 21도에 머물며 온화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마치 여름이 찾아온 듯 반짝 덥겠습니다. 내일 밀양의 한낮 기온 26도까지 오르겠고, 합천은 무려 29도까지 치솟으며 때아닌 낮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부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는데요. 지금 특보는 해제됐지만, 내일까지 해안지역은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부산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안개가 심한 곳에서는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은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겠고요. 낮 기온은 진주 26도, 거창과 의령 27도로 내륙은 오늘보다 많게는 7도가량이나 높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 23도, 거제 21도, 창녕은 28도까지 오르겠고요.

부산의 한낮 기온은 21도, 김해와 양산 23도 예상됩니다.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이어지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당분간 해상에는 안개가 자욱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경남 서쪽지역부터 비가 시작돼서 밤에는 부산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이 비는 일요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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