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해수욕장 '식중독균 범벅'..통계 착시효과 논란도
최혁규
입력 : 2025.02.02 18:53
조회수 :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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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부산 해수욕장의 비브리오균 검출율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뚝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사실상의 착시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여름철,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부산 해수욕장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다보니, 유감스럽게도 해수욕장의 수질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물을 잘못먹으면, 복통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비브리오균 때문입니다.
{나경,서혜원/관광객/"여름에 부산 해수욕장 자주오는데, 물놀이하다가 물을 먹은적 여러번 있어요. 배탈 난 적도 종종있고, 고생 조금 많이 했었어요."}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이 꾸준히 검출됐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비브리오균을 검출하고 있는데, 검출율은 80에서 90% 정도입니다.
여름철의 검출율은 100%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검출율은 갑자기 56%로 뚝 떨어졌습니다.
30% 가까이 검출율이 감소할만큼, 갑작스럽게 수질이 개선됐다는 말일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검사횟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습니다.
그런데 특히 7,8월의 검사횟수를 확 줄였습니다."
검출율이 높은 시기의 횟수를 줄였으니 당연히 검출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착시라는 건데,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고의성은 없다고 말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해수욕장수 검사 주기 축소 등에 따라 월 1회로 변경되면서...법령에 근거해 진행하는 검사는 아니고 저희 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검사 횟수나 주기가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존 조사와 기준이 다른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성을 갖기는 불가능합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검사주기를 다시 늘리고, 비브리오균 수치를 정밀 분석한 결과를 지자체에 알려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일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지난해 부산 해수욕장의 비브리오균 검출율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뚝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사실상의 착시에 가깝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을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매년 여름철, 수백만명의 피서객이 부산 해수욕장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다보니, 유감스럽게도 해수욕장의 수질은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물을 잘못먹으면, 복통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비브리오균 때문입니다.
{나경,서혜원/관광객/"여름에 부산 해수욕장 자주오는데, 물놀이하다가 물을 먹은적 여러번 있어요. 배탈 난 적도 종종있고, 고생 조금 많이 했었어요."}
"부산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부산 7개 해수욕장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이 꾸준히 검출됐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비브리오균을 검출하고 있는데, 검출율은 80에서 90% 정도입니다.
여름철의 검출율은 100%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검출율은 갑자기 56%로 뚝 떨어졌습니다.
30% 가까이 검출율이 감소할만큼, 갑작스럽게 수질이 개선됐다는 말일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검사횟수를 절반 가까이 줄였습니다.
그런데 특히 7,8월의 검사횟수를 확 줄였습니다."
검출율이 높은 시기의 횟수를 줄였으니 당연히 검출율이 줄어들게 됩니다.
착시라는 건데,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고의성은 없다고 말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해수욕장수 검사 주기 축소 등에 따라 월 1회로 변경되면서...법령에 근거해 진행하는 검사는 아니고 저희 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검사 횟수나 주기가 정해져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기존 조사와 기준이 다른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성을 갖기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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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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