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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미니 뇌졸중' 뇌경색 진행 막으려면?

이아영 입력 : 2025.01.31 10:28
조회수 : 458
<앵커>
'미니 뇌졸중'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졌다가 24시간 안에 개선되는 증상을 보이는데요.

3개월 안에 실제 뇌경색으로 진행될 위험이 30%에 달하는 만큼 안심할 수 없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뇌졸중 환자 20%는 발생 후 1년 안에 숨졌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더 많은 환자가 1년 안에 사망했는데요.

일상에서 생기는 미니 뇌졸중도 가볍게 지나쳐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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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곤 해운대부민병원 신경외과 과장 /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조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정회원 )

{Q.'미니 뇌졸중' 가볍게 생각하면 위험? }

{초기 증상이 경미한 뇌졸중 환자라도 향후 5년 안에 재발될 확률이 30~40%에 해당합니다.

이번에 증상이 경미했더라 하더라도 재발됐을 때는 결코 괜찮을 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경우라도 뇌졸중이 발견되면 재발되지 않게 뇌졸중 발병 원인을 철저히 검사해서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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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하면 의식이 흐려지면서 한쪽 팔이나 다리가 마비되고 언어장애, 얼굴 비대칭 같은 증상이 주로 생깁니다.

서너 시간에 불과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지에 따라 생사는 물론 앞으로의 삶을 결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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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뇌경색 진단,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

{안면마비, 팔 근력 저하, 언어장애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지체말고 119에 연락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찾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 도착 후에는 뇌졸중 정도를 파악하는 정밀한 임상 진찰이 이뤄지고 이후 뇌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CT나 MRI 검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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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치료 핵심은 뇌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 그러니까 끈적한 피떡을 녹이거나 직접 제거하는 겁니다.

혈전이 사라진 혈관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면서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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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곤 / 해운대부민병원 신경외과 과장 )

{Q.뇌졸중 치료, 예전보다 개선된 점은? }

{과거 혈관을 막은 혈전을 녹여 뚫어주는 혈전용해제라는 약물은 증상이 발생되고 4.5시간까지만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힌 혈관을 직접 뚫어주는 혈전제거술은 CT나 MRI 검사에서 상대적으로 뇌 조직이 살아있다고 판단되면 24시간이 지나서도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과거에 비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환자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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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예방 첫걸음은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같은 위험인자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겁니다.

이런 질환은 혈관을 망가뜨리는 주범이기 때문에 반드시 약을 먹어서 치료하고 식이요법도 뒤따라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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