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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이재현 제로웹 대표

강유경 입력 : 2025.01.16 08:48
조회수 : 670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가운데 4명이 혼자 사는 독거노인인데요. 이들을 어떻게 돌봐야 할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이렇게 홀로 사는 노인을 원격으로 돌보는 서비스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플랫폼을 개발한 부산 지역 스타트업 '제로웹'의 이재현 대표,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십니까? '제로웹' 이재현입니다.

-네, 반갑습니다.

Q.
시니어를 위한 케어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금 운영하고 계시죠? '제로웹'이 어떤 회사인지 먼저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먼저 이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저희 '제로웹'은 홀로 사시는 부모님 그리고 그들의 가족 그분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가지고 좀 살아갈 수 있게끔 왜냐하면 혼자 지내다 보면 이런 불안감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을 디지털로 전환해서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이고요.

예전에는 저희가 중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 좀 노력을 많이 했었고요. 거기에서 얻은 저희 기술력이라든지 그리고 또 큰 비용들을 투입하면서 지금은 혼자 사시는 홀몸 노인들 문제에 좀 많이 치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이미 진입을 했고요. 진입뿐만 아니라 또 1인 가구 증가로 인해서 실제 홀로 사시는 가구 수가 한 214만 명 가구에 달하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 고독사, 고립, 은둔, 자살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집중도 있게 저희가 해결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Q.
사실 대표님께서 개발하신 그 시니어 모니터링 서비스가 저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비상벨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이런 것들이 지금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데 이런 것들과는 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A.
십수 년 동안 이런 고독사 또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사업들이 되게 많이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이 시니어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고 진행되다 보니까 실제 AI 스피커, AI 로봇, 웨어러블 여러 가지 이런 부분들이 시니어들이 좀 접근하기는 어려운 IT 기기였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 개발 초기부터 저희가 비대면, 비접촉 혹은 무자각. 시니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좀 접근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서 데이터를 좀 측정하고 저희가 이상 징후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게끔 좀 다르게 차별화해서 접근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데이터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서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이 또 특별한 것 같은데 그럼 이게 지금 얼마나 많은 분들한테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한번 얘기를 해 주실까요?

A.
현재는 한 2년 정도 저희가 부산시의 스마트 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으로 진행이 되었었고요. 현재는 300가구에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부산시에 그리고 지난번 조사에 따르면 한 95퍼센트가 홀몸 노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분들이 되게 만족들을 하셨고요. 무엇보다 저희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로 직접 케어콜을 걸게 되는데요.

거기에 대한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고 단순한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어떤 조기 치매, 조기 우울에 대한 조사들도 저희가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대한 어떤 안정성이나 또 만족도가 높았던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케어벨을 도입한 지자체에서도 일에 대한 효율성이 상당히 이제 효과가 개선되면서 과기부 장관 표창을 부산시가 대표로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케어벨'을 많이 찾는 이유이고요.
홀로 계신 부모님을 둔 일반인 분들에게도 서비스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Q.
사실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노인 고독사라는 문제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해외 진출 계획이 좀 있으신지도 궁금한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네, 가까운 일본이 저희보다 훨씬 더 먼저 초고령 사회에 진입을 한 국가고요. 여기를 잘 들여다보면은 그 고독사한 숫자가 21,700명으로 후생성에서 발표했어요. 그만큼 이제 고독사가 심각한 곳이고, 실제 고독 부처가 별도로 있을 정도로 노인에 대한 이런 사회적 문제가 굉장히 좀 심각한 상황이라 저희 '케어벨'이 지금 일본 지자체 그리고 일본 기업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재 오사카에도 저희가 지금 홀몸 노인댁에도 설치하면서 고도화하고 있고요. 그리고 일본의 어떤 시와 함께 지금, 이 테스트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천만 노인 시대에 '케어벨'이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굉장히 커 보이는데 앞으로의 계획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지금 대기업이라든지 많은 보험사 또 통신사, 많은 기업이 지금 시니어 사업에 어떤 진출을 하고 있고요. 대부분의 시니어타운 혹은 또 시설 위주의 어떤 사업들, 그리고 또 어떤 식품 여러 가지 다양한 영역에서 지금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시니어 시장은 굉장히 큰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케어벨'은 내가 살고 있는 집이라는 어떤 매개체에 좀 집중하고 있고요. 어르신들이 내가 사는 집에서 조금 더 오래도록 혼자가 되더라도 오래도록 안정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서비스들로 저희 '케어벨'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집에서 나오는 일상 데이터와 그리고 또 헬스케어 데이터를 결합해서 내가 사는 집에서 의료 혹은 재택 의료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좀 받을 수 있게끔 저희가 고도화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런 홀몸 노인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이 좀 안정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좀 유익하게 어떤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서 안정감과 또 행복을 느끼시길 바라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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