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치 불안*경제 불황, 분양 시장 찬바람만...
김민욱
입력 : 2025.01.10 20:53
조회수 :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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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 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건설업계 불황에 정치적 불안까지 겹치면서 분양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전반적인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기여 협상제 1호인 해운대 옛 한진 CY 부지 2천세대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시행사는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다음 달로 분양을 연기했는데, 최근 분양 시기를 6월로 늦출 계획입니다.
탄핵 정국에 관심이 쏠려 있고, 건설경기가 당장 좋아질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우선 정치적으로 안정돼야 사회가 안정이 돼야 뭔가를 하고 싶어지지 지금 이렇게 불안한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게 만드는 상황이에요, 지금 현재는."}
공공기여 협상제 2호인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는 10월 후분양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출 등 금융 거래가 활발해야 하는데 규제 등으로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도 올해 5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한 달 연기가 검토되고 있는데,
건설사는 정치 상황이나 건설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사업자가 분양 일정을 늦추거나 일정 연기를 검토하면서 올해도 주택 건설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규/동아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금리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불안 요인이 있는 상태에서 지금 분양을 받는 것을 조금 우려하고 있고..."}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한 견본주택에서는 계엄*탄핵 정국 이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이남강/분양대행사 관계자/"평상시 한 20~30팀 정도 방문한다고 치면 지금은 5팀에서 10팀 정도, 그것도 관심이 있어서 오신다기보다는 그냥 이 근처에 한번 오셨다가..."}
지역 건설사의 줄도산 위기설이 나오고 있고, 얼어붙은 분양시장 한파 또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분양 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건설업계 불황에 정치적 불안까지 겹치면서 분양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전반적인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기여 협상제 1호인 해운대 옛 한진 CY 부지 2천세대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시행사는 당초 지난해 11월에서 다음 달로 분양을 연기했는데, 최근 분양 시기를 6월로 늦출 계획입니다.
탄핵 정국에 관심이 쏠려 있고, 건설경기가 당장 좋아질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인중개사/"우선 정치적으로 안정돼야 사회가 안정이 돼야 뭔가를 하고 싶어지지 지금 이렇게 불안한 상황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게 만드는 상황이에요, 지금 현재는."}
공공기여 협상제 2호인 기장군 옛 한국유리 부지는 10월 후분양 예정이었지만 내년 상반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출 등 금융 거래가 활발해야 하는데 규제 등으로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도 올해 5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한 달 연기가 검토되고 있는데,
건설사는 정치 상황이나 건설 경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사업자가 분양 일정을 늦추거나 일정 연기를 검토하면서 올해도 주택 건설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정규/동아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금리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수요자들 입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불안 요인이 있는 상태에서 지금 분양을 받는 것을 조금 우려하고 있고..."}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한 견본주택에서는 계엄*탄핵 정국 이후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이남강/분양대행사 관계자/"평상시 한 20~30팀 정도 방문한다고 치면 지금은 5팀에서 10팀 정도, 그것도 관심이 있어서 오신다기보다는 그냥 이 근처에 한번 오셨다가..."}
지역 건설사의 줄도산 위기설이 나오고 있고, 얼어붙은 분양시장 한파 또한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역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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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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