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최인규 엘렉트 대표
강유경
입력 : 2025.01.09 08:43
조회수 : 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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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자동차와 함께 건설 장비도 친환경 전동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로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전기 굴착기를 개발한 스타트업 회사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건설장비 전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엘렉트 최인규 대표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건설기계 업계에서 테슬라를 꿈꾼다, 굉장히 인상적인 말이었는데, 이 스타트업 '엘렉트', 먼저 소개부터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우리 회사는 굴착기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기존의 디젤 굴착기를 전기 굴착기로 전환할 수 있는 전동화 모델 개발을 현재 완료한 상태입니다.
'에코큐브'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전기 굴착기 양산화에 성공, 국내 출시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창업 1년 만에 빠르게 제품화에 성공 시장 출시를 통해서 한 9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Q.
방금 말씀해 주셨지만, '엘렉트'에서 개발한 '에코큐브'가 하이브리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어떻게 작동이 되는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A.
저희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구동 방식은 좀 상이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전기 모터와 디젤 엔진이 서로 보완되는 방식이라면 저희 전동화 모듈의 경우에는 전기 모터와 엔진이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굴착기는 주로 전기 모터를 통해 구동되지만, 해당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고객은 엔진을 통해서 건설 현장의 업타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고객은 운영 비용 중 연료비를 최대 한 80% 정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막대한 양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 '에코큐브'를 어떻게 해서 개발하시게 된 건지 계기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전기 굴착기도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에코큐브'를 왜 만들게 되신 건지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존 제조차 디젤 굴착기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굴착기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카운트 웨이터 즉 무게추 대신 저희 전동화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저희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전동화 모듈 경우에는 배터리 팩 교체가 가능하고 플러그인 타입의 전기 모터 구동, 마지막으로는 디젤 엔진을 통해서 기존 전기 굴착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Q.
지금 설명을 한번 들어보니까 이 에코큐브가 굉장히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현재 준비하고 있는 그런 기술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신지요?
A.
네 현재 저희는 두 가지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IoT 기능 개발입니다. 저희 전동화 모듈은 하드웨어적으로 기존 굴착기에 장착이 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기존 굴착기 시스템과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IoT 기능을 통해 해당 장비의 데이터를 저희 엘렉스 클라우드에 저장 및 관리를 통해 렌탈 비즈니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기 모터 구동을 측정 및 검증하여 탄소 배출권 거래를 통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1톤당 약 70유로 정도의 탄소가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저희는 고객이 이용한 하이브리드 전기 굴착기의 경우 디젤 엔진 대신 전기 모터 구동을 통해서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두 번째는 원격 제어 및 반자율 운행 기술입니다. 건설 현장은 특성상 작업 공간이 외진 곳이 많고 숙련된 기술자를 구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따라서 원격 제어 및 반자율 운행 경우에는 향후 건설 장비의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희 전동화 기술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Q.
지금 '엘렉트'가 부산에 본사를 두고, 또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지 않겠습니까? 2년 차 스타트업 대표로서 포부도 한번 듣고 싶습니다.
A.
우선 훌륭한 투자자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완료하였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을 열정적인 팀원의 노력으로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창업 기관을 통해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 구축을 현재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 유럽의 배터리 제조사와 MOU를 체결 후 유럽 진출을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파트너사를 통해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스타트업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엘렉트'는 건설기계 전동화라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엘렉트'에 많은 관심,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 엘렉트가 건설기계 업계에서 테슬라로 정말 우뚝 성장할 수 있기를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자동차와 함께 건설 장비도 친환경 전동화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로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전기 굴착기를 개발한 스타트업 회사가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건설장비 전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엘렉트 최인규 대표를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건설기계 업계에서 테슬라를 꿈꾼다, 굉장히 인상적인 말이었는데, 이 스타트업 '엘렉트', 먼저 소개부터 간단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A.
네, 안녕하십니까? 우리 회사는 굴착기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기존의 디젤 굴착기를 전기 굴착기로 전환할 수 있는 전동화 모델 개발을 현재 완료한 상태입니다.
'에코큐브'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하이브리드 전기 굴착기 양산화에 성공, 국내 출시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창업 1년 만에 빠르게 제품화에 성공 시장 출시를 통해서 한 9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Q.
방금 말씀해 주셨지만, '엘렉트'에서 개발한 '에코큐브'가 하이브리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러면 어떻게 작동이 되는 건지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해 주실까요?
A.
저희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개념은 비슷하지만, 구동 방식은 좀 상이합니다. 자동차의 경우 전기 모터와 디젤 엔진이 서로 보완되는 방식이라면 저희 전동화 모듈의 경우에는 전기 모터와 엔진이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굴착기는 주로 전기 모터를 통해 구동되지만, 해당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고객은 엔진을 통해서 건설 현장의 업타임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고객은 운영 비용 중 연료비를 최대 한 80% 정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막대한 양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 '에코큐브'를 어떻게 해서 개발하시게 된 건지 계기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전기 굴착기도 지금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에코큐브'를 왜 만들게 되신 건지 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기존 제조차 디젤 굴착기 플랫폼을 그대로 유지한 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 결과 굴착기에 기본적으로 장착된 카운트 웨이터 즉 무게추 대신 저희 전동화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저희가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저희 전동화 모듈 경우에는 배터리 팩 교체가 가능하고 플러그인 타입의 전기 모터 구동, 마지막으로는 디젤 엔진을 통해서 기존 전기 굴착기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Q.
지금 설명을 한번 들어보니까 이 에코큐브가 굉장히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현재 준비하고 있는 그런 기술이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신지요?
A.
네 현재 저희는 두 가지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IoT 기능 개발입니다. 저희 전동화 모듈은 하드웨어적으로 기존 굴착기에 장착이 되어 있으며 소프트웨어적으로는 기존 굴착기 시스템과 연동이 되어 있습니다. IoT 기능을 통해 해당 장비의 데이터를 저희 엘렉스 클라우드에 저장 및 관리를 통해 렌탈 비즈니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기 모터 구동을 측정 및 검증하여 탄소 배출권 거래를 통해서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에서는 1톤당 약 70유로 정도의 탄소가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저희는 고객이 이용한 하이브리드 전기 굴착기의 경우 디젤 엔진 대신 전기 모터 구동을 통해서 연간 약 200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두 번째는 원격 제어 및 반자율 운행 기술입니다. 건설 현장은 특성상 작업 공간이 외진 곳이 많고 숙련된 기술자를 구하기가 되게 어렵습니다. 따라서 원격 제어 및 반자율 운행 경우에는 향후 건설 장비의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서 저희 전동화 기술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Q.
지금 '엘렉트'가 부산에 본사를 두고, 또 창원에 공장을 두고 있지 않겠습니까? 2년 차 스타트업 대표로서 포부도 한번 듣고 싶습니다.
A.
우선 훌륭한 투자자로부터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완료하였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기술을 열정적인 팀원의 노력으로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창업 기관을 통해서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 구축을 현재 완료한 상태입니다. 현재 유럽의 배터리 제조사와 MOU를 체결 후 유럽 진출을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파트너사를 통해서 동남아 진출을 위한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은 스타트업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엘렉트'는 건설기계 전동화라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현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엘렉트'에 많은 관심, 그리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 엘렉트가 건설기계 업계에서 테슬라로 정말 우뚝 성장할 수 있기를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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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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