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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안희제 선생 조명

이태훈 입력 : 2024.08.26 19:18
조회수 : 882
<앵커>

경남 의령 출신의 독립운동가였던 백산 안희제 선생의 생애를 조명한 KNN 다큐멘터리가 첫 시사회을
열었습니다.

첨단 AI기술을 통해 백산의 모습을 정밀하게 복원했고, 독립운동의 전진 기지였던 중국 발해농장의 모습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없는 지평선 위로 드넓은 논이 펼쳐집니다.

1932년, 백산 안희제 선생이 만주에 세운 발해농장입니다.

대규모 쌀 재배 농장이자,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전초기지였습니다.

KNN 다큐멘터리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압도적 규모의 발해농장 모습을
국내 최초로 영상에 담아냈습니다.

경남 의령 출신인 백산 선생은 일제강점기 부산에서 국내 최대 기업인 백산무역을
경영한 기업가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진재운/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 감독/"우리가 알고 있는 백산이 있고 우리가 몰랐던 백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지만 제대로 몰랐던 백산이 등장합니다. 아마 백산 선생에 대한 새로운 설정이 될 것입니다."}

KNN 제작진은 한중일에 흩어져있던 미공개 자료들을 최초로 발굴해, 백산 선생의 생애와 독립자금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조명했습니다.

특히 첨단 AI를 통해 백산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지도를 통해 백산상회와 백산무역, 백산의 자택도 고증했습니다.

{안경하/백산 안희제 선생 기념사업회 유족대표/"보안 극비로 활동을 하셨기 때문에 할아버지에 대한 자료가 참 귀합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 놀라울 정도로 느낀 점이 많습니다."}

10월 말 개봉예정인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의령군을 시작으로 오는 29일 부산 영화의전당, 다음 달 2일에는
창원 롯데시네마 등에서 시사회를 이어갑니다.

{오태완 의령군수/"(임시정부) 독립자금의 60%를 댔을 정도로 대단한 역할을 한 우리 백산 선생께서 재조명된 것에 대해서 더욱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백산, 의령에서 발해까지'는 오는 30일 오후 5시 50분부터 KNN TV를 통해서도 방송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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