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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입원환자 폭증.. 진단키트*치료약 품귀

최혁규 입력 : 2024.08.20 20:49
조회수 : 856
<앵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두 달만에 코로나19 입원환자만 스무배 넘게 증가한 건데요.

자가진단키트와 치료약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어있던 음압병상에 환자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비어있던 병상에 환자가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의료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1명이었는데 지난달엔 27명에서 이번달엔 지난 19일까지 4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박성수/부산의료원 진료처장/"아마도 이게 변종이 돌면서 새로운 감염이 많이 되는 것 같고요. 특히 여름이 되면 냉방기를 사용하고, 더우니까 마스크 사용이 줄어들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코로나 입원환자는 지난 6월 둘째주 60여명 수준에서, 이달 둘째 주에는 1300여명으로
2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코로나 의심환자도 늘면서, 자가진단키트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편의점은 대부분 품절이고 약국도 물량이 부족하긴 마찬가집니다.

{약국 관계자/"거의 (자가진단키트를) 안찾다가 요즘은 (하루에) 5,6명 정도...지금은 더 많이 찾으시는"}

코로나19 치료약도 공급이 부족합니다.

{약사/"이거(치료약)는 저희가 신청을 하는데, 보건소에 신청을 해도 보건소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는데 조금 (물량이) 모자랄 때도 있어요"}

자가진단키트 품귀현상에 부산시도 나섰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이 고령층인 점을 감안해, 자가진단키트 3만개를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키트 회사들하고 다 연락망을 갖고 있고요. 저희가 부족한 부분이 생기면, 전국에 각 회사들과 긴급연락망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냉방기 사용이 바이러스 확산에 원인이 되는 만큼 사용을 줄일 것을 권고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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