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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챗GPT 관련 기업, 보안 강화 박차

표중규 입력 : 2024.08.17 20:25
조회수 : 1097
<앵커>
요즘 생성형 인공지능이라고 하죠, 챗GPT같은 인공지능 서비스 많이 쓰실겁니다.

그만큼 편리하지만 또 위험성도 적지 않은데요.

지역에서도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런 인공지능 AI를 통한 기술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한창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친환경기업인 파나시아는 챗GPT를 활용해 원격AS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시작단계부터 국정원과 경찰자문까지 2중3중으로 보안을 중점적으로 강화했습니다.

전직 임원이 핵심기술을 빼돌리면서 3년째 재판중인 뼈아픈 경험때문입니다.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해 아무도 믿지 않는 제로 트러스트 개념까지 도입했습니다.

{천상규/파나시아 연구소장/(챗 GPT로) 편의성이 증대되는만큼 보안이 취약하다는 그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저희가 사전에 보안등급을 미리 나누어서 핵심적인 기술은 일체 외부에 유출이 되지 않도록 예방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47건이 적발된 기술유출은 멈추지 않아, 올 상반기 해외유출만 12건에 이릅니다.

특히 챗GPT 사용이 늘면서 핵심 설계와 프로그램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찬우/부산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장/(챗GPT 사용으로) 원가 절감 등 생산성은 높아지겠지만 산업보안의 위해요소는 증가됩니다. 대표적인 위해요인으로는 훈련 데이터나 대화기밀 유출, 인증키 탈취, 해커의 공격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경찰도 예전부터 해오던 제조업체 현장 보안점검에 올들어 챗GPT 보안교육까지 추가했습니다.

기술유출 피해를 입었던 이 업체 역시 단순한 복사부터 챗GPT작업까지 전방위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신향익/부산경찰청 산업기술보안전문수사관/챗GPT같은 생성형 AI에 입력되는 우리 회사의 내부정보가 학습데이터로 활용이 됩니다. 학습데이터로 활용되어 그 정보가 AI를 이용하는 불특정다수에게 쉽게 전달됩니다.}

경남 역시 150억원을 들여 제조특화형 초거대 AI모델을 추진하면서 현장에 맞는 보안대책마련에 주력하고 있어, AI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지역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NN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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