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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 기승, 도서관*실내체험시설 북적

김동환 입력 : 2024.08.02 18:57
조회수 : 689
<앵커>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실내체험시설과 도서관이 한여름 피서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과학체험관을 찾은 아이들이 오늘은 잠시 카레이서가 됐습니다.

운전대를 돌릴 때마다 신이 난 표정입니다.

스크린 앞에 선 어린아이는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스키 게임에 푹 빠졌습니다.

창원과학체험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더위를 피한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호준, 김하연/창원시 진해구/"너무 더워서 실내 공간을 찾다 보니까 과학관을 알게 되어서 지인 추천으로 오게 됐고, 여러가지 체험할 것도 많고 해서 아이한테 유익한 경험이 되는것 같습니다."}

메인 전시장을 리모델링한 뒤 방학을 맞아 체험관 방문객들은 부쩍 늘었습니다.

관심이 높아지면서 방학특강 프로그램 등 특별기획행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려원/창원과학체험관 전시운영팀/"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3D모델링이나 천체 관측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 속에 도서관을 찾는 인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 밝힌 테이블 마다 책을 읽는 시민들이 앉아 빈 자리가 없습니다.

도서관 한쪽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조용히 책만 읽던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은 이미 옛말입니다.

{황원정/창원시 북면/"너무 시원하고 그냥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1층게 가보면 레고방도 있고 또 같이 아이들과 함께 활동도 할 수 있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서관 이용객 수는 한 달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작은 음악회도 열고 있는 이 도서관은 방학시즌을 맞아 공연 횟수를 늘리고 특별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윤성화/마산지혜의바다도서관/"여름방학이 막 시작되기도 했고 휴가철 가장 피크인 7월말에서 8월초에 평일에도 공연을 준비를 해서 도서관에 오시는 분들이 시원하게 책도 읽으면서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꺾일줄 모르는 폭염 속에 도심 곳곳의 피서지들도 무더운 여름을 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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