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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름 휴가철 해양 사고 2배 급증, 안전사고 '위험'

박명선 입력 : 2024.07.19 18:03
조회수 : 662
<앵커>
여름철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해마다 7,8월 휴가철이면 해양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상레저 스포츠는 사고 위험이 높고 돌발상황에 대처하기도 쉽지않아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경남 남해 해상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40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습니다.

지난 7일에는 경남 거제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던 50대 1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레저용 카약을 타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긴급 구조되고, 고무보트를 타던 20대 2명이 표류하다가 구조됐습니다.

이처럼 최근 3년 동안 여름철 발생한 해양 사고는 경남 통영에서만 33건, 전체의 40%에 이릅니다.

특히 7월에 사망사고가 4건 발생했고 평소보다 해양사고는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7월에서 9월 사이 발생한 해양 사고가 454건에 이릅니다.

{강황인/통영해경 안전관리계장/"익수자를 발견하면 구조 이후 숨을 쉴수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이 정지돼 있을때 깍지를 끼고 가슴 부위에 30번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시행을 하고 꼭 먼저 119 신고를 해야합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사고가 잇따르면서 해경은 여름철 해양 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구명조끼 착용법 등 안전체험 교육도 실시합니다.

{박은혜, 박성진/경남 통영/"평소 심폐소생술을 알고는 있었지만, 체험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을 도울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라희,추서율/제석초 2학년/"(심폐소생술은) 깍지를 껴서 누르는 것을 처음알아서 신기했고, 구명조끼가 아주 중요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해경은 무엇보다도 여름철 물놀이에 나서는 피서객들이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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