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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살이 정말 키로 갈까? '성조숙증' 경고

이아영 입력 : 2024.06.26 14:26
조회수 : 743

<앵커>
어렸을 때 찐 살은 정말 다 키로 갈까요?

우리가 덕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요즘은 비만 아동이 많아지면서오히려 성조숙증을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건강365에서는 성조숙증과 키 성장에 대한 내용 준비했습니다.

최근 2년간 성조숙증 진단을 받은 아동이 이만큼이나 늘었습니다.

심지어 여자 아이는 12년 만에 무려 16배나 증가했는데요.

설마 우리 아이는 아니겠지, 안심할 때가 아닙니다.

(배인수 심재원한의원 원장 /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척추신경추나의학회 회원 )

{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거나,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고환 크기가 증가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합니다.

이러한 성조숙증은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성조숙증은 유전적 요인 외에도 환경 요인이 큽니다.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비만 등 다양한 요인이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성조숙증은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요즘은 환경에서 오는 문제가 큽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최종 키보다 5cm 이상 덜 자랄 수도 있습니다.

{ 성조숙증 원인으로는 환경호르몬, 스트레스, 비만, 잘못된 식습관이 있습니다.

환경호르몬은 플라스틱 용기, 가공식품 등에서 나올 수 있으며 이러한 화학물질이 체내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끼쳐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비만이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여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며,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보통 여자 아이는 만 9세 이전, 남자 아이는 만 10세 이전에 성조숙증 치료를 시작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뿐 아니라 성장을 돕는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성호르몬이 급하게 상승할 때, 즉 성조숙증의 경우 키 성장이 가능한 시간이 짧아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약에서 추출, 발효, 증류된 물질들을 통해 아이들의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시켜 키 성장이 가능한 시간을 늘려줍니다.

이후에 성장호르몬, 오스테오칼신, 대퇴골 길이를 상승시켜주는 한약 치료, 더불어서 침구 치료와 추나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때 추나 치료는 척추와 골반을 교정해 신경계를 자극해 호르몬 분비를 조절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성조숙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하면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요즘 같은 영양 과잉시대에 살이 곧 키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영양분을 골고루 챙기되, 줄넘기와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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