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박현경 양산시 청년센터 '청담' 센터장
조다영
입력 : 2024.06.18 08:47
조회수 : 1085
1
0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각 지역에는 청년들을 위한 상담 활동 등을 진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양산시에서도 전문 상담가들의 활동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산시 청년센터 청담의 박현경 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Q.
먼저 청년센터 소개해 주십시오.
A.
양산시 청년센터는 양산시 청년들의 성장과 지원 거점 기관입니다. 청년 중심, 청년 주도, 청년 문화를 주축으로 해서 청년들의 원활한 회복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들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청년들과 상담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상담을 하셨는데 청년들이 가진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A.
청년기는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긴 시간에 걸쳐 있고 다양한 학업, 취업, 결혼, 다양한 영역의 과업들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많은 고민들이 있고 일자리나 미래에 대한 불안정도 있습니다. 제가 이제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이 청년들의 이런 고민들도 있지만 본인이 잘할 수 있을까, 나의 인정과 지지 기반은 있을까, 혼자 이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그런 인정과 지지 기반이 없다는 게 큰 고민으로 청년들에게 상담을 하면서 많이 보았습니다.
Q.
사회적으로 은둔하거나 또 고립된 청년들도 많이 만나게 되시죠? 어떻습니까?
A.
코로나19 비대면 시대가 길어짐으로 인해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짐으로 해서 관계가 어렵고 소통이 어려워짐으로서 은둔*고립 청년들이 많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인관계의 어려움들과 자신감의 부족, 그다음에 우울과 불안 등으로 청년들이 많이 상담을 의뢰를 하고 있습니다.
Q.
사실 그런 청년들이 너희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을 보내면 더 이제 마음을 닫게 될 텐데요, 일단 말을 좀 많이 들어주시는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A.
네, 고립*은둔 청년들은 개인 노출을 좀 더 힘들어하고 이런 데 힘들어 하다 보니까 대인관계를 회피하고 소통과 공감이 어려운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측면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마땅히 상담할 기관이 없었다,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말할 기관이 없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십니다.
상담을 통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청소년기나 성장기에 부모의 가족과의 관계, 상처와 트라우마를 기반으로 아마 우울과 불안으로 연결되거나 고립과 은둔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대화를 하시면서 보면 그런 청년들이 혹시 어떤 지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순간 열게 되던가요?
A.
본인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 잘 살고 있다, 그리고 잘 살 수 있는 힘들이 본인한테 있다 인정과 지지를 해줄 때 청년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털어놓고 잘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Q.
그렇게 고립이나 은둔하는 청년들도 사실은 마음 한편에는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있고 또 대화를 하고 싶기도 할 텐데요, 사회적으로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이 청년들이 좀 더 활력을 가지고 사회 밖으로 좀 더 진입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조기 발굴과 안전 체계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청년들에 대해서 전문화된 프로그래밍 개발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고립*은둔 청년을 좀 더 단계별로 맞추어서 은둔과 고립과 고위기에서 성장과 자립과 상담을 통해서 그들의 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단계별 지원과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관심을 줘야만 이 청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발굴한다는 말씀은 그 청년들을 찾아낸다라는 표현이신거죠?
A.
네, 네.
Q.
한 명의 청년을 고립돼 있는 청년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데는 혹시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까요?
A.
제가 상담을 제 경험과 상담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은둔 청년 같은 경우에는 최소 12개월 그리고 고립 청년 같은 경우는 최소 6개월 그리고 고위험군의 고립 같은 경우는 4개월의 긴 시간이 소요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은 개인적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시간을 말씀드리고, 앞차 누차 말씀드렸지만 그들이 자립과 성장과 상담을 통해서 단계별로 성장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1년 정도라는 기간인데 한꺼번에 여러 명의 청년들을 계속 동시에 만나고 계시는 거네요.
A.
네네, 저희들은 전문적으로 양산시 청년센터는 고립*운둔 청년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양산 희망 하이패스 제도를 해서 상담 그다음에 성장, 관계 지원 그다음에 멘토 그다음에 자기 성장 계획서까지 단계별로 청년들이 순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사실은 저희가 잘 모르지만 주변에 그런 청년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시민들은 전문 상담가는 아니지만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A.
제가 이 일을 해보니까 이게 내 일이 될 수 있고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 있고 우리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이런 청년들과 청소년을 만났을 때 다그치기보다는 조언을 하기보다는 그들의 말을 좀 더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우리 주변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잔 할래? 마음은 괜찮아?' 우리의 따뜻한 한마디가 이 청년들에게 좀 더 힘이 되고 격려가 될 것 같고, 심각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계를 해 주시면 그들이 더 건강히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많은 청년들을 만나시는데 시청자분들에게, 부산*경남 시청자분들에게 꼭 해주시고 싶은 말씀 어떤 말씀이 있을까요?
A.
청년은 우리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때 우리 청년들은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고립되고 운둔된 청년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어디 일터에서 우리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싶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청년센터나 양산지역 같은 경우는 웅상종합복지관들에서 청년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청년들이 이 삶을 혼자 가는 게 아니라 더불어서 함께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주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청년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각 지역에는 청년들을 위한 상담 활동 등을 진행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양산시에서도 전문 상담가들의 활동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양산시 청년센터 청담의 박현경 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Q.
먼저 청년센터 소개해 주십시오.
A.
양산시 청년센터는 양산시 청년들의 성장과 지원 거점 기관입니다. 청년 중심, 청년 주도, 청년 문화를 주축으로 해서 청년들의 원활한 회복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들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청년들과 상담과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상담을 하셨는데 청년들이 가진 가장 큰 고민은 뭔가요?
A.
청년기는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긴 시간에 걸쳐 있고 다양한 학업, 취업, 결혼, 다양한 영역의 과업들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까 많은 고민들이 있고 일자리나 미래에 대한 불안정도 있습니다. 제가 이제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이 청년들의 이런 고민들도 있지만 본인이 잘할 수 있을까, 나의 인정과 지지 기반은 있을까, 혼자 이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그런 인정과 지지 기반이 없다는 게 큰 고민으로 청년들에게 상담을 하면서 많이 보았습니다.
Q.
사회적으로 은둔하거나 또 고립된 청년들도 많이 만나게 되시죠? 어떻습니까?
A.
코로나19 비대면 시대가 길어짐으로 인해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짐으로 해서 관계가 어렵고 소통이 어려워짐으로서 은둔*고립 청년들이 많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인관계의 어려움들과 자신감의 부족, 그다음에 우울과 불안 등으로 청년들이 많이 상담을 의뢰를 하고 있습니다.
Q.
사실 그런 청년들이 너희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을 보내면 더 이제 마음을 닫게 될 텐데요, 일단 말을 좀 많이 들어주시는 편인가요? 어떻습니까?
A.
네, 고립*은둔 청년들은 개인 노출을 좀 더 힘들어하고 이런 데 힘들어 하다 보니까 대인관계를 회피하고 소통과 공감이 어려운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측면들을 상담을 하다 보면 마땅히 상담할 기관이 없었다, 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말할 기관이 없었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십니다.
상담을 통해서 많은 눈물을 흘리면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청소년기나 성장기에 부모의 가족과의 관계, 상처와 트라우마를 기반으로 아마 우울과 불안으로 연결되거나 고립과 은둔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대화를 하시면서 보면 그런 청년들이 혹시 어떤 지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순간 열게 되던가요?
A.
본인의 존재 자체를 인정해주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 잘 살고 있다, 그리고 잘 살 수 있는 힘들이 본인한테 있다 인정과 지지를 해줄 때 청년들이 조금 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털어놓고 잘 얘기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Q.
그렇게 고립이나 은둔하는 청년들도 사실은 마음 한편에는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있고 또 대화를 하고 싶기도 할 텐데요, 사회적으로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A.
이 청년들이 좀 더 활력을 가지고 사회 밖으로 좀 더 진입을 해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청년들에 대한 조기 발굴과 안전 체계망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 청년들에 대해서 전문화된 프로그래밍 개발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고립*은둔 청년을 좀 더 단계별로 맞추어서 은둔과 고립과 고위기에서 성장과 자립과 상담을 통해서 그들의 활력과 자신감을 회복하는 단계별 지원과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관심을 줘야만 이 청년들이 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발굴한다는 말씀은 그 청년들을 찾아낸다라는 표현이신거죠?
A.
네, 네.
Q.
한 명의 청년을 고립돼 있는 청년을 사회로 복귀시키는 데는 혹시 어느 정도 시일이 걸릴까요?
A.
제가 상담을 제 경험과 상담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은둔 청년 같은 경우에는 최소 12개월 그리고 고립 청년 같은 경우는 최소 6개월 그리고 고위험군의 고립 같은 경우는 4개월의 긴 시간이 소요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상황은 개인적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최소 시간을 말씀드리고, 앞차 누차 말씀드렸지만 그들이 자립과 성장과 상담을 통해서 단계별로 성장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1년 정도라는 기간인데 한꺼번에 여러 명의 청년들을 계속 동시에 만나고 계시는 거네요.
A.
네네, 저희들은 전문적으로 양산시 청년센터는 고립*운둔 청년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양산 희망 하이패스 제도를 해서 상담 그다음에 성장, 관계 지원 그다음에 멘토 그다음에 자기 성장 계획서까지 단계별로 청년들이 순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사실은 저희가 잘 모르지만 주변에 그런 청년들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시민들은 전문 상담가는 아니지만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A.
제가 이 일을 해보니까 이게 내 일이 될 수 있고 우리 가족의 일이 될 수 있고 우리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의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말씀을 드리면 이런 청년들과 청소년을 만났을 때 다그치기보다는 조언을 하기보다는 그들의 말을 좀 더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우리 주변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잔 할래? 마음은 괜찮아?' 우리의 따뜻한 한마디가 이 청년들에게 좀 더 힘이 되고 격려가 될 것 같고, 심각한 경우에는 관련 기관에 연계를 해 주시면 그들이 더 건강히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많은 청년들을 만나시는데 시청자분들에게, 부산*경남 시청자분들에게 꼭 해주시고 싶은 말씀 어떤 말씀이 있을까요?
A.
청년은 우리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때 우리 청년들은 회복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고립되고 운둔된 청년은 가정에서, 학교에서, 어디 일터에서 우리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싶고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청년센터나 양산지역 같은 경우는 웅상종합복지관들에서 청년 회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청년들이 이 삶을 혼자 가는 게 아니라 더불어서 함께 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주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청년이 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조다영 작가
luvto12@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생매장' 아기 고양이 극적 구조, "한마리는 아직..."2024.12.23
-
김형찬 구청장, 특혜 의혹 3주만에 종결 논란2024.12.23
-
경남교육계 왜 이러나?... 이번엔 성폭행 혐의2024.12.23
-
부동산 경기 침체, 2016년 거래급감 재현 우려2024.12.23
-
쪽방촌에 들이닥친 맹추위, 온열기 화재 주의2024.12.22
-
해안안전 7> 죽음 없는 바다, 과학적 위험 관리 필요2024.12.22
-
탄저병, 이상고온 여파 딸기 출하 지연.. 가격도 상승(리)2024.12.22
-
해안안전 6> 선진국 해안 안전 관리 핵심, 민간과 협력2024.12.21
-
충청권 연합 출범, 통합 경쟁 주도권 어디로?2024.12.21
-
경기침체에 탄핵까지...연말 특수에 경기 반등하나?202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