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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장유진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대표이사

조다영 입력 : 2024.05.22 06:52
조회수 : 1165
{박경익/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오랜 시간 부산과 해운대의 대표 랜드마크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장유진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장유진/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대표이사}

Q.
반갑습니다. 우선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개관 23년 차이고 해운대 해변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50여 종, 1만여 마리의 수중 생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고 매년 70~80만 명이 방문하는 부산*영남권의 대표 랜드마크입니다.

다양한 콘셉트의 전시와 공연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공연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쿠아리스트가 직접 수중에서 진행하는 상어 피딩쇼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5월 5일 새로 신규 런칭한 인어와 인생샷 만들기 대작전이라는 인어 공연 프로그램도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은 오랜 시간 동안 ESG 경영을 힘써왔는데요, 지난 10년간 40여 차례 해양동물을 구조치료하고 그리고 해양환경보호 활동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습니다.

Q.
무려 24년 동안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아쿠아리스트로 많은 활약을 해오시다가 부산으로 또 오셨습니다. 아쿠아리스트라는 말이 좀 생소한 분들 계실 것 같거든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요?

A.
아쿠아리스트는 기본적으로 수중생물을 아쿠아리움 내에서 사육*관리*연구하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다양한 수중생물들의 특성과 습성을 파악해서 수족관 내에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그리고 그들의 먹이 준비에서부터 질병관리 그리고 질병을 예방하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더불어 수질 관리와 스쿠버다이빙 그리고 생물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연구 활동도 하게 됩니다. 더불어 수족관을 가득 채울 공간, 그리고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다양한 전시와 그리고 공연을 기획하는 역할도 하게 됩니다.

Q.
정말 다양한 역할을 해내고 계신데 대표이사님 덕분에 아쿠아리스트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는 분들이 많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준비를 하는 과정이 있을까요? 시험이나 교육 과정이 따로 있습니까?

A.
우선 대학에서 해양이나 수산 관련 학과에 진학해서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리고요, 무엇보다 해양환경과 수산생물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수질 관리를 위해서 화학적 지식을 쌓아두신다면 도움이 많이 되고요,

수중에서 생물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신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자격증으로는 수산양식기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어병기사 자격증 등이 있습니다.

Q.
이번에 부산 아쿠아리움 신임 대표이사로서 24년 만에 고향인 부산으로 오게 되셨는데 소감도 남다를 것 같거든요.

A.
부산으로 복귀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인생의 목표였습니다. 그런 인생의 목표를 이뤘음에도 마냥 좋지만은 않았는데요, 잘해내야 한다는 무게감에 짓눌려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런 부담감은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전 임직원이 비전 있는 아쿠아리움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Q.
첫 여성 대표라는 점도 그렇고 무엇보다 국내 아쿠아리움 대표들 중에서는 실무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을 해 나갈 계획이신지요?

A.
네, 저는 실무자 출신인 만큼 누구보다도 직원들을 이해하고 그리고 수중 생물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면서 많은 성공 사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부산 아쿠아리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산 아쿠아리움이 힘써 온 ESG 경영을 좀 더 강하게 발전시켜 나가고 싶습니다. 지난주에도 임직원들이 도룡뇽 서식지 보호 활동을 진행했고요, 그리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동물에 대한 구조 치료 활동과 수중생물에 대한 서식지 보호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Q.
부산 기장에도 새롭게 아쿠아리움이 생길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앞으로 어떻게 차별화해 나갈 계획인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작은 자연입니다. 간혹 뉴스에서 해양 생물들이 혹사당하는 장면을 접하기는 하는데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생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일하고 싶고 일하기 좋은 아쿠아리움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난 24년간 아쿠아리움 큐레이터 경력을 기반으로 해서 고객들이 여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바닷속 세상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네,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이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 나아가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그런 아쿠아리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많은 힘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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