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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 분양시장 본격화..바닥은 언제?

김건형 입력 : 2024.04.05 19:50
조회수 : 710
<앵커>
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예년보다 뒤늦게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역마다 주택공급량에 차이를 보이면서 침체된 부동산시장의 반등 전망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적인 주거지역인 부산 금정구에는 15곳의 재개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시장 침체 탓에 대부분 사업이 더딘 가운데 재건축 단지 한 곳이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일반 분양이 많지 않는 소형 단지임에도 평지에다 초역세권 입지라 성패에 관심이 쏠립니다.

{곽동규/분양대행사 관계자/"금정구에는 오랫동안 공급이 없었거든요. 7년 만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금정구에 사시는 분들의 이전 수요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개 아파트 분양시장은 2~3월쯤 시작됩니다만 올해는 4월 들어서야 뒤늦게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금리변화 가능성 등 시장 불확실성에다 총선 이슈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달에만 부산 지역 분양예정 물량이 4천세대 가량 됩니다.

기존 아파트 실거래가보다 높은 분양가 부담 영향으로 여전히 실수요자 중심 시장이 형성될 전망입니다.

{강종필/청약통장 가입자/"아이들 학군도 좋고, 교통 그리고 자연 환경도 좋고 해서 이사를 할 생각이 있어서 투자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살펴 보고 있습니다.)}

시장 반등 시점이 언제쯤일지가 최대 관심사인데 입주물량 변화가 변수입니다.

부산은 올해와 내년 입주물량이 예년보다 상당히 적습니다.

반면 경남은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늘어납니다.

주택시장 회복과 밀접한 미분양 물량 해소에 있어 두 지역간 온도차가 생길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창원과 김해 지역에 여전히 입주 물량이 집중 되어 있기 때문에 부산과는 다르게 (경남은) 창원, 김해를 중심으로 해서 시장 회복은 이제 좀 더디게 나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기에다 최근 전세가 반등을 두고 집값이 바닥을 찍는 신호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하지만,

고금리, 부실 부동산PF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신중론도 건재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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