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밀양, 2004년 집단 성폭행 사건 사과
김동환
입력 : 2024.06.25 20:51
조회수 : 848
0
0
<앵커>
밀양시가 20년 전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불찰이라며 고개 숙였지만 추락한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방안은 내놓질 못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년이 지난 올해, 일부 가해자 신상이 공개되며 밀양은 성폭행 사건의 진원지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밀양시 홈페이지에는 가해자들은 물론 밀양시에 대한 항의와 비난의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밀양의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시가 결국 사과문을 꺼내들었습니다."
밀양시와 의회, 지역 시민단체, 종교인들은 피해자와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피해자 등의)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불찰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는 자성과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도시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범죄예방과 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밀양시의 추락한 이미지를 끌어올릴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여전히 진행중인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 공개와 사적 제재 논란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 밀양시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밀양시가 20년 전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역사회의 불찰이라며 고개 숙였지만 추락한 도시 이미지를 끌어올릴 방안은 내놓질 못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4년 밀양시에서 발생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20년이 지난 올해, 일부 가해자 신상이 공개되며 밀양은 성폭행 사건의 진원지로 다시 떠올랐습니다.
밀양시 홈페이지에는 가해자들은 물론 밀양시에 대한 항의와 비난의 글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밀양의 이미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시가 결국 사과문을 꺼내들었습니다."
밀양시와 의회, 지역 시민단체, 종교인들은 피해자와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뒤늦은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피해자 등의)고통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의 불찰입니다."}
비극적인 사건에 대한 반성이 부족했다는 자성과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안병구/밀양시장/도시의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범죄예방과 안전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밀양시의 추락한 이미지를 끌어올릴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 여전히 진행중인 가해자들에 대한 신상 공개와 사적 제재 논란에도 대응할 방법이 없어 밀양시의 고민은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동환 기자
onair@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TK모델 반면교사 'PK표' 행정통합 속도낸다2024.09.28
-
주민 염원 해운대 53사단 이전, 이번에는 가능?2024.09.28
-
부산시축제 비용 대비 효과 '극과 극'?2024.09.26
-
김진홍 동구청장 당선무효형...부산경남 8명 '사법리스크'2024.09.26
-
32년 무관 롯데, 팬은 또 속았다2024.09.25
-
입주 물량 16년만의 최저, 내집마련 전략은?2024.09.24
-
'24년 만에 입찰 경쟁' 부산은행 시금고 '수성'2024.09.24
-
'부산항 골칫거리' 장기계류 선박 강제로 쫒아낸다2024.09.24
-
사상-하단선 잇따른 땅꺼짐, "무서워 살겠나?"2024.09.23
-
폭우 피해복구 시작, 상처 커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