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립박물관 '굿즈' 대박인데...초라한 지역 현실
김민욱
입력 : 2025.09.02 20:47
조회수 :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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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 으로 요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는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너무 대조되게 부산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굿즈 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이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입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 단 2점뿐인 국보 가운데 하나이다보니 3D 프린트를 활용해 굿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없다 보니 기업 기탁금으로 후원받아 100개를 제작했습니다.
대량으로 제작하면 가격도 낮출 수 있지만 예산이 없어 불가능합니다.
{정은우/부산시립박물관 관장/"예산 책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예산 책정을 못 받았어도 나름대로 기업가들 후원을 받아서 작은 것이라도 해서 (굿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그려진 호랑이 회화입니다.
이 회화는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는데, 야생 호랑이가 없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호랑이 관심이 높아져 굿즈를 제작하긴 했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박물관에도 굿즈판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 임시로 설치돼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데다 수량도 많지 않아 판매액도 88만원에 불과합니다.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굿즈 판매액이 지난해 212억원을 넘어섰지만 지역은 딴 판인 것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행정문화위원회)/"(부산시) 문화국에서 문화 기관에 대한 (굿즈 예산) 차등 배분이나 전문인력 구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나마 부산현대미술관은 사정이 나아 올해 굿즈 예산 9천 9백만원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5월 굿즈 판매점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올해 판매액이 7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최영민/부산현대미술관 기록연구사/"(예전에는) 굿즈예산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사업(비)을 아낀다거나 사업과 연계를 해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바라보는 부산,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양싱편집 박서아
화면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 으로 요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는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너무 대조되게 부산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굿즈 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이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입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 단 2점뿐인 국보 가운데 하나이다보니 3D 프린트를 활용해 굿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없다 보니 기업 기탁금으로 후원받아 100개를 제작했습니다.
대량으로 제작하면 가격도 낮출 수 있지만 예산이 없어 불가능합니다.
{정은우/부산시립박물관 관장/"예산 책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예산 책정을 못 받았어도 나름대로 기업가들 후원을 받아서 작은 것이라도 해서 (굿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그려진 호랑이 회화입니다.
이 회화는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는데, 야생 호랑이가 없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호랑이 관심이 높아져 굿즈를 제작하긴 했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박물관에도 굿즈판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 임시로 설치돼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데다 수량도 많지 않아 판매액도 88만원에 불과합니다.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굿즈 판매액이 지난해 212억원을 넘어섰지만 지역은 딴 판인 것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행정문화위원회)/"(부산시) 문화국에서 문화 기관에 대한 (굿즈 예산) 차등 배분이나 전문인력 구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나마 부산현대미술관은 사정이 나아 올해 굿즈 예산 9천 9백만원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5월 굿즈 판매점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올해 판매액이 7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최영민/부산현대미술관 기록연구사/"(예전에는) 굿즈예산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사업(비)을 아낀다거나 사업과 연계를 해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바라보는 부산,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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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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