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명당 찾아서 ‘목숨 건 낚시’ 빠지면 블랙홀
박명선
입력 : 2024.04.02 19:59
조회수 : 841
0
0
<앵커>
경남 통영의 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60대 낚시객이 숨졌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바다를 찾는 낚시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이 추락할 경우 탈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색 작업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60대 A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수중수색을 벌여 테트라포드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처럼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는 미끄럽고 발 디딜 틈이 없어 한번 빠지면 외부의 도움없이 빠져나오기는 불가능합니다.
최근 5년동안 부산경남울산 연안에서 발생한 방파제 추락 사고는 총 63건, 사망자는 9명인데, 대부분은 낚시객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강황인/통영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부착된 해조류로 인해 표면이 매우 미끄러워 밟을때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락할 경우 테트라포드 높이가 3~5미터로 인해 스스로의 탈출은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출입금지 경고문은 방파제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가 명당이라며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낚시객/"낚시객들이 주말되면 (테트라포드 위에) 많이 가요. 밤되면 돌아다니면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고기가 잘 낚이는 포인트에 들어가려고 가는것이니까"}
현행법은 관할 해양수산청 등이 방파제 일대 출입을 금지할 수 있고, 위반할 경우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경남 연안의 출입통제구역은 모두 9곳, 대부분 해양수산청이 지정한 항만시설이고, 낚시객이 많이 찾는 방파제는 출입 통제가 어렵습니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도 필요하지만 낚시객 스스로 위험한 장소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경남 통영의 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60대 낚시객이 숨졌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바다를 찾는 낚시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이 추락할 경우 탈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색 작업이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60대 A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은 수중수색을 벌여 테트라포드에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처럼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는 미끄럽고 발 디딜 틈이 없어 한번 빠지면 외부의 도움없이 빠져나오기는 불가능합니다.
최근 5년동안 부산경남울산 연안에서 발생한 방파제 추락 사고는 총 63건, 사망자는 9명인데, 대부분은 낚시객의 부주의가 원인이었습니다.
{강황인/통영해양경찰서 안전관리계장/"부착된 해조류로 인해 표면이 매우 미끄러워 밟을때 추락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추락할 경우 테트라포드 높이가 3~5미터로 인해 스스로의 탈출은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출입금지 경고문은 방파제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낚시객들은 테트라포드가 명당이라며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낚시객/"낚시객들이 주말되면 (테트라포드 위에) 많이 가요. 밤되면 돌아다니면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고기가 잘 낚이는 포인트에 들어가려고 가는것이니까"}
현행법은 관할 해양수산청 등이 방파제 일대 출입을 금지할 수 있고, 위반할 경우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부산경남 연안의 출입통제구역은 모두 9곳, 대부분 해양수산청이 지정한 항만시설이고, 낚시객이 많이 찾는 방파제는 출입 통제가 어렵습니다.
당국의 철저한 단속도 필요하지만 낚시객 스스로 위험한 장소를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https://v.knn.co.kr/reporter/2023/03/14/ab042a55-b5de-45fa-a50f-e27b6e87ddf8.gif)
박명선 기자
pms@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경찰 간부 줄줄이 검찰 수사, '혐의도 제각각'2024.07.26
-
군사시설 불법촬영 중국인 '간첩죄' 처벌 못해2024.07.26
-
낮보다 뜨거운 밤... 즐거움 가득한 '부산'2024.07.26
-
"신공항 이주 설명회인데... 어디로 가라고?"2024.07.26
-
'가짜 공장' 차리고 하청생산?2024.07.25
-
'한국지엠 불법파견' 19년 만에 '일부 승소'2024.07.25
-
노후 공단 '대변신' 추진, 또 주거단지 우려2024.07.25
-
'경계선 지능인'의 고통, 매달 치료비 1~2백만원2024.07.25
-
중국인에 뚫린 군사 보안, "막을 방법 없나?"2024.07.24
-
<단독>동래구 발주 디자인 가구, 특정 업체 독점 의혹2024.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