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경대도 통합 공식화, 세부안 짠다
조진욱
입력 : 2023.12.05 19:39
조회수 :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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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국립대학인 부경대와 한국해양대가 통합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부경대도 통합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의 구체적인 안을 모색하는 연구 용역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 부경대가 오늘(5) 한국해양대와 통합을 안건으로 임시 교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총장과 부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장까지 다 모였는데, 해양대와의 통합을 공식화하고 빠른 시일 내 설명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영수/부경대 총장/"현재 글로컬 대학에 초점을 맞춘다면 상당히 서둘러야 합니다. (두 대학이) 의향서에 싸인하고 제출한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적절합니다."}
두 대학의 학과 구성을 볼 때 '해양'이라는 공통점에 겹치는 전공이 많아 통합시 이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입니다.
규모가 적은 해양대는 특수 분야인 해사대를 제외하곤 모든 전공이 부경대와 겹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선주/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비슷한 학과가 합쳐진다면 교수님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실습 분야에서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만 잘 맞춘다면 잘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대학은 빠르면 다음 주, 공동통합추진단을 구성하고 통합 과정에서의 세부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가 용역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근영/한국해양대 기획처장/ "두 대학의 발전 방향을 위한 비전을 설정한다든지, 캠퍼스 별로 어떤 특성화 형태로 가져가서 발전시킬 건지, 해양수산 전반의 발전에 대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 두 대학의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산으로 꼽혔던 해양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건데, 부경대 학생들과의 소통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현우/한국해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각 대학 구성원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부경대와의 총학생회 차원에서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있습니다. "}
부경대 총학생회도 내일(6)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두 국립대학인 부경대와 한국해양대가 통합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소식,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부경대도 통합에 발벗고 나선 가운데, 두 대학 통합의 구체적인 안을 모색하는 연구 용역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 부경대가 오늘(5) 한국해양대와 통합을 안건으로 임시 교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총장과 부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장까지 다 모였는데, 해양대와의 통합을 공식화하고 빠른 시일 내 설명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장영수/부경대 총장/"현재 글로컬 대학에 초점을 맞춘다면 상당히 서둘러야 합니다. (두 대학이) 의향서에 싸인하고 제출한 이후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게 가장 적절합니다."}
두 대학의 학과 구성을 볼 때 '해양'이라는 공통점에 겹치는 전공이 많아 통합시 이를 어떻게 조율할지가 과제입니다.
규모가 적은 해양대는 특수 분야인 해사대를 제외하곤 모든 전공이 부경대와 겹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박선주/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비상대책위원장/ "비슷한 학과가 합쳐진다면 교수님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는 게 많아지고 실습 분야에서도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만 잘 맞춘다면 잘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대학은 빠르면 다음 주, 공동통합추진단을 구성하고 통합 과정에서의 세부안을 도출하기 위한 전문가 용역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근영/한국해양대 기획처장/ "두 대학의 발전 방향을 위한 비전을 설정한다든지, 캠퍼스 별로 어떤 특성화 형태로 가져가서 발전시킬 건지, 해양수산 전반의 발전에 대해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 두 대학의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큰 산으로 꼽혔던 해양대 학생들 사이에서도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총학생회 차원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건데, 부경대 학생들과의 소통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추현우/한국해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각 대학 구성원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부경대와의 총학생회 차원에서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할 의향이 있습니다. "}
부경대 총학생회도 내일(6) 전체회의를 열고 통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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