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층아파트 화재, 화물선 기름유출 긴급 방제

김동환 입력 : 2023.10.01 17:08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불이나 주민 1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창원 마산항 해상의 화물선 기름 유출 사고로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고층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고가사다리 차량이 동원돼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오늘(1) 새벽 4시쯤, 부산 다대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불이 나 주민 15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60대 여성이 계단에서 넘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고, 소방 추산 2천 1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 창원 마산항 인근 해상에 계류중인 2만톤급 홍콩선적 화물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해경은 급유선이 화물선에 연료를 넣다 기름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재형/창원해경 정책홍보실장/"사고 선박 주변으로 오일팬스 약 200미터를 설치하여 추가 확산 방지를 하였으며 긴급 방제를 실시하였습니다."}

새벽 3시쯤 부산 부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소방과 유해조수포획단에 사살됐습니다.

귀성길 정체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고속도로와 국도에는 나들이객들이 관광지로 몰리면서 교통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는 오늘(1)까지 면제됩니다.

knn김동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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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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