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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늘어나는 해양사고, 구조 기술 다양

조진욱 입력 : 2023.09.28 17:47
조회수 : 1464
<앵커>
국내 해양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습니다.

바다를 낀 부산경남은 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한데요,

계속되는 해양 사고에, 구조 기술과 장비가 보다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맨몸으로 400미터를 헤엄쳐 바다에 빠진 여성을 구조합니다.

{다왔어. 다왔어}

경남 통영에서는 뒤집어진 배 안에 혹시나 사람이 있을까 구석구석 수색에 나섭니다.

올해 부산경남에서 발생한 선박안전사고는 6백여 건으로 구조자만 3천여 명에 달합니다.

그만큼 구조 기술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잠수 장비를 갖춰 입은 대원들이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물로 엉킨 배 안을 하나하나 살펴보더니, 이내 사람을 물밖으로 구조합니다.

{네 번째 객실에서 요구조자를 발견해 장비 착용후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습니다.}

올해 처음 현장에 배치된 동력 구조보드도 소개됐습니다.

시속 30km의 속도로 구조대원이 직접 운전할 수 있는데, 테트라포드 등 배로 접근할 수 힘든 지역까지 구석구석 들어갈 수 있습니다.

{김시범/ 해양경찰청 수색구조과장/ "선진국과 항상 장비와 구조기법을 공유하고 새로운 좋은 기술은 항상 고민하고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자기 생명을 현장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계속되는 구조 수요에 해양 경찰들의 경진 대회까지 열린 것입니다.

{최재영/ 울산해양경찰구조대 경사/ "바다는 골든타임이 제일 중요합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 신속하게 구조하지 않으면 야간이나 기상악화가 이어질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교육훈련을 통해서 역량을 강화해서..." }

늘어나는 해양사고에 맞춰 구조 장비와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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