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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기후위기 주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성황리 폐막

박명선 입력 : 2023.09.06 08:09
조회수 : 578
<앵커>
국내 최초로 기후위기를 다룬 영화제인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올해 2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끼면서 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기후위기를 다룬 영화제가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작으로 필리핀의 팔라완 숲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하는 투쟁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델리카토'가 상영됐습니다.

올해 첫 도입된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은 본선에 오른 16개 작품 가운데 대상 작품을 폐막작으로 선정했습니다.

{칼 말라쿠나스/영화감독/"환경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토론하고 실천하는 가치는 저희 영화 델리카토를 만든 모든 제작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생생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관객들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했습니다.

{장영자/지구영상제 프로그래머/"그린피스 캠페인처럼 짧으면서도 임팩트 있는 작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이 환경이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 작품이 많이 선정됐습니다."}

닷새동안 열린 이번 영상제는 전세계 저명한 환경영화와 다큐멘터리 52여 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는 장이 됐습니다.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실천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친환경메이커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린라이프쇼 등 체험행사에는 가족단위 참가자들로 북적였고,

ESG 국제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기후위기시대 기업의 역할 등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장제국/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는데 AI를 접목해서 기후변화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문제제기 뿐 아니라 대안도 찾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후위기에 민감한 해양도시 부산에서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면서, 기후 문제 극복 선도 도시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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