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겉으로 멀쩡한 허리, '골병' 들었다?
이아영
입력 : 2023.08.29 10:04
조회수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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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명히 허리 통증이 심한데 검사 결과는 멀쩡하다면, 이것처럼 답답한 일이 없을 겁니다.
디스크가 튀어나와서 생기는 탈출증과 다르게, 제자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디스크 내장증'이 바로 이런 경우인데요.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통증 검사를 했을 때, 정확한 원인이 나오는 것도 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데 엑스레이 검사는 멀쩡한 이 환자, 억울할 수밖에 없겠죠.
(이석재 척시원병원 병원장 / 부산대 의대, 인제대 외래조교수 )
{디스크내장증은 허리디스크 탈출증과 달리 누워서 다리를 편 채로 들어올리는 하지직거상 검사과같은 신경긴장검사에서도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며 근력이나 감각 이상도 확인되지 않습니다.
단지 통증으로 인한 허리 운동 제한 소견만 있을 뿐입니다.
디스크내장증 진단은 디스크에 외형적인 변화나 위치 이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엑스레이나 CT 검사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
이 병은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변성돼 생깁니다.
오래 앉아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나쁜 자세가 디스크 부담을 높이는 걸로 보이는데요.
디스크가 탈출된 경우와 증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디스크내장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걸을 때는 증상이 없으나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머리를 감거나 양말을 신을 때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있지만 디스크내장증의 경우는 무리없이 잘 올라간다는 것이며 계속적으로 허리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
당장은 수술을 하기보다 약을 먹어서 통증을 조절합니다.
동시에 운동치료로 허리 근력을 튼튼하게 해서 디스크로 가는 압력을 줄여봅니다.
{ 증상 발생 초기의 요통 환자들에게는 안정을 취하면서 약물과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통증 호전이 보이면 운동치료와같이 적극적으로 허리 근력을 강화시켜 디스크 압력을 줄여주는 방법이 적용됩니다. }
디스크 내장증이 오래 된 환자는 디스크가 충격에 버티는 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사소한 동작도 조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척추 질환은 바른 자세 유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물건을 들 때나 의자에 앉을 때 척추의 압력을 줄여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자세 유지가 중요하겠습니다. }
바르지 못 한 자세도 디스크 내부 노화를 앞당깁니다.
바닥에 앉는 대신 의자에 앉는 게 좋은데, 이때도 다리를 꼬거나 비스듬히 앉는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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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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