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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사태 위기, 철저한 대비 필요

김민욱 입력 : 2023.07.17 20:52
조회수 : 915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NN 뉴스아이 시작합니다.

<앵커>
주말 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과 경남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이미 토양이 많은 물을 머금고 있어 언제 산사태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대비가 중요합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수퍼:축대 붕괴/어제(16) 오후, 경남 고성군 고성읍}
경남 고성군의 한 주택가 옆 축대가
무너졌습니다.

소방대원이 긴급히 통제선을 설치합니다.

{수퍼:토사 유출/어제 오후,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에서는 비탈면에 있던 토사 3톤이 도로를 덮쳐 경찰과 소방이 제거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이 부산경남에도 최대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수퍼:토사 유출 현장/오늘, 밀양시 부북면}
지난해 5월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밀양 부북면 화산마을,

산불 현장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토사가 쓸려 내려왔습니다.

흙의 양만 20톤에 달합니다.

{인터뷰:}
{수퍼:응급복구 관계자/"무너지고 하니까 지금 (흙을) 끌어내는 중입니다, 막혀서..."}

인근 텃밭에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흙이 한꺼번에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
{수퍼:마을주민/"걱정 많이 되죠.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까 앞으로 무너질 확률도 있고..."}

{StandUp}
{수퍼:김민욱}
"보시는 것처럼 산비탈면 인근에는
축사가 있는데요.

추가 토사 유실로 흙이 축사를
않도록 응급 복구가 진행중입니다."

{수퍼:밀양 토사 유실, 마을 주민 산지 접근 통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된 가운데,
마을에서도 주민들의 산지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전화:}
{수퍼:김진오/밀양 화산마을 이장/"며칠 사이에 비가 많이 내렸을 때 수로 쪽에 있는 위험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응급대피소(로 안내했습니다.)"}

{수퍼:산사태주의보/ 부산 (강서구,기장군, 북구, 금정구) 경남 (함양, 남해, 사천, 양산, 창원, 고성, 하동, 통영, 산청, 거제)}
부산에는 강서,기장, 북구, 금정구 등
4개 구*군, 경남에는 함양,남해, 사천
등 10개 시*군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산사태 우려로 경남 17개 시*군 430세대에는 대피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수퍼:장덕수/경남도 자연재난과 사무관/"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산사태 우려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해당 주민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피를 시키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정창욱 편집 한동민 화면제공 경남소방본부}
재해 위험 지역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만큼 철저한 대비만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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