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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탄절 활기, 유통가는 '최저가, 초특가'

이태훈 입력 : 2024.12.25 21:45
조회수 : 153
<앵커>
경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나들이 인파로 부산경남 도심이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성탄절과 연말 특수를 노린 유통가의 최저가, 초특가 경쟁이 펼쳐지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조금씩 녹이는 모습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튜브에 몸을 맡긴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경사로를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바로 옆 아이스링크장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얼음 위를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스케이트가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펭귄 모양의 보조기구를 밀며 속도를 높여봅니다.

"성탄절 분위기가 가득한 야외 아이스링크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모여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박재현 박민준/진주 금산면/"집 가까운데 이런데가 있어서 애도 좋아하고 저희도 멀리 안가도 되고 재밌고 좋네요."}

도심 대형마트나 백화점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모처럼 활기를 띄었습니다.

탄핵국면에 소비심리까지 얼어붙으면서 가성비 높은 상품에 고객들 발길이 몰렸습니다.

유통가는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문미란/롯데몰 진주점 입점사 매니저/"행사 안하면 손님이 많이 없어요. 이월상품은 80%까지 최대한 하고 있고 신상품도 평년보다 빨리 행사를 하고 있는 편이고..."}

모금에 나선 구세군도 기부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더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안상준/구세군 서진주교회 사관/"기부하는 분들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우리 사회가 밝고 명랑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성탄절을 즐기면서도 혼란스러운 시국이 하루 빨리 안정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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