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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험준한 산세 주불 잡기 총력

박명선 입력 : 2025.03.29 18:33
조회수 : 516
<앵커>
9일째 이어진 경남 산청 산불의 주불을 잡기 위한 진화작업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동이 트면서 헬기 50여대와 인력 1천 5백여명이 투입돼 하루종일
불길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였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리산 인근 산 정상 주변에서
쉴새없이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헬기가 연신 물을 퍼나르며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불길을 잡기 위해 55대의 헬기가 투입됐습니다.

남은 불길은 지리산국립공원 경계구역 1km, 진화율은 99%입니다.

{임상섭/산림청장/"산불진화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지리산 주변에는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릅니다.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해 진화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경사가 가파른데다 진화대원의 무릎 높이까지 쌓인 낙엽층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불길이 지나간 자리를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보니 100도 이상의
불씨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권춘근/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진화가 되었지만 잔불이 되살아나고, 되살아난 산불은 바람을 만나서 다시 비화가 발생하고, 이런 현상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다보니까..."}

9일째 산불이 이어지면서 산청 동의보감촌 등 7개소에는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만 520여명입니다.

험준한 산세의 지리산 주불 진화를
위해 헬기와 차량, 인력 1천 5백여명이 동원돼 온종일 불길을 잡기위한 사투를 벌였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1시쯤 경남 고성군 개천면 일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헬기와 진화차량을 동원해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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